오타니·야마모토·기쿠치 '日 빅리거 3명' 2025 올스타전 출전 확정…3000K 커쇼, MLB 커머셔너 '특별전형' 합류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7 18:17:02 수정 2025-07-07 18:17:02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2025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명단이 확정됐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보도에 따르면 MLB 사무국은 7일(이하 한국시간) 투수와 포지션 별 백업 선수를 포함한 2025 올스타전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MLB 사무국은 지난 4일 팬 투표로 선정된 각 포지션 선발 야수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아메리칸리그(AL)에서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내셔널리그(NL)에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단계 팬 투표에서 각자 1위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선발 출전을 확정 지었다.



그 외 포수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1루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글레이버 토레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격수 제이콥 윌슨(애슬레틱스), 3루수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지명타자 라이언 오헌(볼티모어 오리올스), 외야수 라일리 그린, 하비에르 바에즈(이상 디트로이트)가 AL 올스타전 선발 명단에 올랐다.

NL에서는 포수 윌 스미스, 1루수 프레디 프리먼(이상 다저스), 2루수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외야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다 브레이브스), 피트 크로우암스트롱, 카일 터커(이상 시카고 컵스)가 선발로 출전한다.



이날 발표된 최종 명단에서는 투수 타릭 스쿠발(디트로이트), 맥스 프리드(양키스), 개럿 크로셰, 아롤디스 채프먼(이상 보스턴 레드삭스) 등 12명이 AL 올스타로 선정됐다. 

팔꿈치 수술로 최근 2시즌을 통째로 날린 제이콥 디그롬(텍사스 레인저스)와 일본인 투수 기쿠치 유세이(LA 에인절스)도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NL에선 야마모토 요시노부(다저스),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13명의 투수가 올스타로 선정됐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로건 웹, 로비 레이, 랜디 로드리게스 등 3명으로 가장 많은 투수 올스타를 배출했고, 최근 3000탈삼진 대기록을 세운 다저스의 '리빙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가 롭 맨프레드 MLB 커미셔너의 '레전드 픽'으로 선정돼 명단에 포함됐다. 커쇼는 이번 올스타 선정으로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과 함께 현역 최다(11회) 올스타 선정 선수로 기록됐다.

후보 야수 명단에서도 캔자스시티 로열스 유격수 바비 위트 주니어, 시애틀 외야수 훌리오 로드리게스(이상 AL), 메츠 1루수 알론소와 신시내티 레즈 유격수 엘리 데 라 크루즈(이상 NL) 등 쟁쟁한 이름들이 올랐다.



5년 연속 올스타로 선정된 오타니를 포함 야마모토, 기쿠치까지 3명의 일본인 빅리거가 올스타전에 출전한다. 반면 코리안 메이저리거 중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이정후가 올 시즌 초반 뜨거운 활약으로 유일하게 올스타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쟁쟁한 후보들에 밀려 1단계 팬 투표에서 탈락했다.

이정후는 지난 4월 중순까지 3할 중반의 시즌 타율과 1.0이 넘는 OPS, 리그 최상위권의 2루타 생산 능력을 자랑하며 뜨거운 시즌 초반을 보냈다. 그러나 5월 27경기 타율 0.231(107타수 25안타), 6월 25경기 타율 0.143(84타수 12안타)로 타격감이 급격히 식었고, 7월 들어 4경기에서 타율 0.294(17타수 5안타)를 기록하며 잠들었던 방망이를 다시 깨우는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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