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천재' 정승원, 태극마크 달았다…K리그1 득점 1위 전진우, 어지러움증으로 홍명보호 낙마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7 17:05:25 수정 2025-07-07 17:05:2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5시즌 K리그1 득점 1위 전진우(전북현대)가 중국과의 개막전을 앞두고 어지러움증으로 인해 홍명보호에서 하차했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진우는 어지러움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인해 정승원(FC서울)이 대체 발탁됐다"라고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한국에서 개최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참가한다.

대한민국 남·녀 국가대표팀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은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 수원, 화성)에서 개최된다.



남자부 경기는 용인미르스타디움 한 곳에서 열린다.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 두 곳에서 경기를 치른다.

홍명보호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 동아시안컵 개막전을 치른다. 이후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경기한다.

중국과의 동아시안컵 개막전까지 약 6시간을 남겨 두고 협회는 올시즌 K리그1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전진우가 어지러움중으로 인해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협회는 "대회규정에 의거해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선수가 발생했을 경우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1999년생 전진우는 2025시즌 K리그1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등극했다.

전진우는 올시즌 전북 유니폼을 입고 리그 20경기에 나와 12골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이다.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단일 시즌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고, 현재 K리그1 득점 선수들 달리고 있다.

특히 4월 한 달 동안 4경기에서 4골을 터트려 4월 K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고, 5월에도 5골 1도움을 기록해 이달의 선수로 선정되면서 2달 연속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소속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전진우는 태극마크까지 달았다. 



전진우는 지난 6월 A매치 기간에 홍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지난달 6일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9차전에서 후반전 교체로 들어와 A매치 데뷔전을 가졌다.

데뷔전을 가진 전진우는 지난달 10일 쿠웨이트와의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최종전에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려 생애 첫 A매치 선발 경기까지 뛰었다.

이날 전진우는 69분을 소화하는 동안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했고, 후반 37분 오현규(헹크)의 추가골을 도와 공격포인트를 올리면서 4-0 대승에 일조했다.

성공적인 대표팀 일정을 마친 후 전북으로 복귀한 전진우는 6월에 치른 리그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면서 동아시안컵 활약상이 기대되게끔 만들었지만, 어지러움증으로 인해 아쉽게 대표팀을 떠나야 했다.



한편 전진우의 하차로 인해 대체 발탁된 정승원은 처음으로 대한민국 A대표팀에 승선했다.

1997년생 정승원은 지난 시즌까지 수원FC에서 뛰다 2025시즌을 앞두고 FC서울애 새 둥지를 틀었다. 그는 올시즌 18경기에 나와 2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친정팀인 대구FC 시절엔 '얼굴천재'로 불릴 만큼 상품성도 갖췄다.

정승원은 대한민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서 15경기를 뛰었지만 아직 A대표팀에 소집된 적은 없었는데, 전진우의 대표팀 하차로 A대표팀에 승선하면서 마침내 A매치 데뷔전을 치를 기회를 얻었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는 기간이 아니어서 남자축구대표팀 대다수가 국내파로 이뤄졌다.



부름을 받은 남자대표팀 26인 중 23명이 K리그에서 뛰고 있고, 나머지 3명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나상호, 오세훈(이상 마치다 젤비아)으로 일본 J리거이다.

특히 정승원을 포함해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변준수(광주FC), 서명관(울산HD), 김태현, 강상윤(이상 전북현대), 서민우, 모재현(이상 강원FC), 이승원(김천상무), 이호재(포항 스틸러스)까지 무려 10명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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