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테러 협박' 메일에 학생 대피…경찰, 수색 중
연합뉴스
입력 2025-07-07 15:21:53 수정 2025-07-07 15:21:53


성신여대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율립 기자 = 성신여자대학교에 테러를 예고하는 이메일이 들어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낮 12시 50분께 서울 성북구 돈암동 성신여대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는 메일이 접수됐다'는 112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캠퍼스 내 학생 전원을 대피시키는 등 안전 조처를 한 뒤 경찰특공대를 투입해 소방당국과 함께 실제 폭발물이 있는지 수색하고 있다.

경찰과 성신여대 학생회 등에 따르면 메일은 지난 4일 오후 11시 42분께 성신여대 이메일로 들어왔다.

해당 메일에는 "대학 한 곳에 10㎏의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며 "15시 34분에 터질 예정"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다. 발신자는 자신을 '남성연대' 회원이라고도 주장했다.

성신여대총학생회 인스타그램 공지[성신여대총학생회 인스타그래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2yulrip@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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