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걸스, 데뷔 20주년 앞두고 재결합? "다 같이 모여서 투어하고파" (스포뚜라이뚜)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7-07 10:19:14 수정 2025-07-07 10:19:14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유빈이 원더걸스 재결합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유빈의 스포뚜라이뚜' 유튜브 채널에는 '원더풀들! 이거 꿈 아님 원더걸스가 이야기 하는 원더걸스 재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선예, 소희, 혜림이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유빈은 "만약에 다시 우리가 단톡방을 파서 일을 같이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재결합을 하게 된다고 하면 어떨 것 같냐"고 입을 열었다.



그는 최근에 투애니원(2NE1) 완전체 콘서트를 갔었다며 "민지랑 같이 축구('골때녀') 했었으니까. FC 탑걸 멤버였으니까"라며 "뭔가 되게 뭉클하고 예쁘고 멋있더라. 그래서 우리도 좋은 기회가 되면 재결합해도 좋겠다, 그냥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어 "(활동) 시기가 안 겹친 사람들도 있지 않나. 'I Feel You', 'Why So Lonely'는 선예랑 소희랑 같이 안 해봤고. 팬들도 궁금하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덧붙였다.

이에 선예는 "팬들이야 얼마나 보고싶어 할까. 그런 얘기를 일하면서 너무 많이 들었다"며 "나는 10년이라는 시간을 일터에서 떠나있지 않았나. 내가 다시 돌아왔을 때 원더걸스 활동하면서 같이 나눴던 우리만의 에피소드들, 우리 머릿속에 있는 느낌들. 여섯 명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를 바깥의 시선에서 바라봤던 사람들이 우리나라에 많이 퍼져있는 것"이라면서 "그런 분들하고 같은 세대의 공감대를 누리면서 느끼면서 계속 늙어가고 있구나, 같이 살아가고 있구나 시간을. 그게 되게 시간이 지나면 더 깊어지는 명품처럼 되게 소중하구나 라는게 느껴지는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유빈은 "그런 감사한 마음도 있지만 상상이라도 재밌는것 같다"고 말했고, 선예는 "난 언니가 이래서 좋다. 접근하는 방식이 '재밌겠다'는 포인트가 항상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유빈은 "그렇지 않나. 같이 무대하고 맛있는 거 같이 먹으러 가고, 다 같이 모여서 재밌게 음악여행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투어해도 재밌겠다는 상상을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혜림은 "음악여행 너무 좋다"고 반응했고, 소희는 "언제가 될지 모르겟지만 모든게 맞아떨어지게 되면 만났을때 우리도 재밌게 할것 같다. 너무 달라져서. 어떤 면에서는 내가 알던 유빈 언니야 이러고 '아 지금은 또 이렇구나' 이러면서 하면서도 우리도 또 되게 많이 배울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2007년 데뷔했으며, 2017년 해체했으나 여전히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지난 2024년 선예와 선미, 유빈이 박진영의 데뷔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더 딴따라'에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에 오른 바 있다.

사진= '유빈의 스포뜨라이뚜' 유튜브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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