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가수 신지와 문원이 내년 결혼을 앞둔 가운데 가까워진 계기를 전하며 러브스토리를 들려줬다.
1일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결혼을 앞둔 신지, 문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첫 만남 장소가 MBC 라디오 스튜디오라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문원은 프러포즈는 아직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상대방이 제일 사랑스러운 순간은?"이라는 질문에 신지는 "살림할 때", 문원은 "밥 잘 먹을때"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뽀뽀에 대한 질문에는 두 사람 모두 "어제"라고 답해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문원은 "이거 진짜 안 맞췄는데"라며 놀랐고, 김신영은 "어제 입은 맞췄잖아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신지는 '싱글벙글 쇼'로 문원과 인연을 맺은 것을 언급하며 문원과 가까워진 계기를 전했다. 신지는 "익명가왕으로 누군지 밝히지 않고 하는 거였다. 발라드를 계속했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문원 씨가) 트로트 잘 못하더라. 광고 나가는 시간에 발라드를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긴장을 풀어주면서 말했는데 다음날 꽃을 사 왔더라"라고 말했다. 문원은 그 주에 신지의 생일까지 있었다고 덧붙이며 사심은 없었다고 전했다.

문원은 신지와 가까워진 계기에 대해 "그때 제가 한번 어깨를 빌려주고 싶은 모습이 있었는데 조금씩 연락을 주고 받다가 밥을 사주시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신영은 신지를 향해 플러팅 한 것 아니냐는 뉘앙스를 풍기며 이야기했고, 신지는 "왜 그랬을까요?"라며 웃었다.
끝으로 신지는 "첫 동반 출연이었는데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다. 지금처럼 예쁜 사랑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결혼한다. 문원은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딸이 있는 돌싱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사진=MBC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