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여름철 대발생 '러브버그' 친환경 방제 총력
연합뉴스
입력 2025-07-01 13:50:29 수정 2025-07-01 13:50:29


은평구 백련산에 설치된 광원 포집기를 살펴보는 김미경 은평구청장[은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대량 발생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자 비화학적 친환경 방제에 집중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구는 러브버그의 주요 서식지인 야산 인근 주거지 경계 지역을 중심으로 매일 순회 살수(물 뿌리기) 방제를 진행 중이다.

아울러 환경부와 서울대학교가 주관하는 '2025년 대발생 곤충 개체수 조절 시범사업'에 참여해 백련산에 광원 포집기 9대, 북한산에 향기 유인제 포집기 12대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구는 주민 자율 방제를 위한 정보 제공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 야간 조명 최소화 ▲ 방충망 점검 ▲ 물 분사 요령 등 실천 방법을 담은 포스터를 제작·배포했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친환경 방제 활동은 주민 불편을 줄이는 동시에 생태계 보전이라는 공익적 가치도 함께 실현하는 조치"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로 인한 해충 피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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