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뉴캐슬 못 간다? 우승팀이 추적 중 "KIM 기량 최고 수준"→"판데이크 파트너" 극찬 나왔다! 리버풀 주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9 17:11:51 수정 2025-06-29 17:11:51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이 김민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리버풀 소식을 전하는 리버풀인덱스는 28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뮌헨의 4300만 파운드(약 804억원) 스타를 영입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버풀의 관심은 독일에서의 상황에 따라 여전히 유동적이다. 뮌헨 수비수 김민재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모두와 연결되고 있음에도 올 여름 구체적인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버풀이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에 대해 매체는 "나폴리에서 스쿠데토를 들어올린 후 2023년 4300만 파운드에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는 예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뛰어난 신체 조건과 기술로 무장한 센터백임에도 불구하고 변화하는 뮌헨 시스템 속에서 김민재의 역할은 장기적인 미래에 대한 의문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리버풀의 경우 김민재의 이름이 스카우트 서류 속에 계속 등장하고 있으나 현 단계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아직 관심 수준에서 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2024-2025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을 안고도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으나 헌신을 인정 받지 못했다. 김민재는 뱅상 콤파니 감독의 신뢰 아래 공식전 43경기를 소화했고, 리그에서는 2289분을 뛰며 팀 내 센터백 중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했다.

시즌 중 이토 히로키,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동료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도 김민재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어진 아킬레스건염 통증을 참고 뛰며 수비 라인을 지켰다. 김민재의 헌신 덕분에 뮌헨은 지난 시즌 무관의 아픔을 털고 분데스리가 정상에 복귀할 수 있었다.

부상 여파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던 김민재는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실수가 잦아졌다. 특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데어 클라시커'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인터밀란전 등 중요한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하며 현지 언론과 팬들의 집중포화를 맞았다.



실제로 독일 최고 축구 전문지 키커는 지난 16일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랑리스테를 발표하면서 김민재를 아예 순위에서 제외했다.

키커 랑리스테는 한 시즌에 두 번,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독일 축구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월드클래스(WK), 인터내셔널클래스(IK), 내셔널클래스(NK) 등급으로 나뉜다.

김민재는 NK 등급에서도 제외되며 자존심을 구겼다. 팀 동료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가 순위 안에 든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키커는 김민재를 제외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10월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계속해서 통증을 참고 뛰었다. 하지만 이로 인해 경기력이 떨어졌다"며 "시즌 막판에는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겨울 랑리스테에서 받았던 IK 등급을 유지하지 못했다"고 했다. 6개월 전 IK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에 삭제됐다는 뜻이다.

부상으로 인해 순위에서 벗어날 정도로 후반기 활약이 좋지 않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김민재가 더 이상 뮌헨에서 뛸 수 없을 거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뮌헨은 김민재를 대체할 자원으로 랑리스테 2위에 오른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요나단 타를 라이벌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영입했다.

대신 김민재를 3000만 유로의 이적료만 받고 방출할 예정이다. 2년 전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데려올 때 지불했던 5000만 유로(약 799억원)의 훨씬 못 미치는 3000만 유로에 김민재를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은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김민재를 어떻게든 매각하겠다는 뮌헨의 의지가 담겼다고 봐야 한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이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나온 건 반갑다.

아직 관심 수준에서 그치고 있지만 리버풀은 꾸준히 김민재를 관찰해왔다. 리버풀 역시 수비진을 개편할 예정이라 자렐 콴사, 조 고메스, 이브라히마 코나테 등 기존 자원들을 정리하고 새로운 얼굴을 데려올 것이 유력하다.



안필드인덱스는 "리버풀 수비진 이적의 상당 부분은 내부적인 명확성에 달려 있다"며 "콴사는 레버쿠젠 이적설과 연결되고 있고, 고메스는 다음 행보를 모색하고 있다. 코나테 역시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 연봉 40% 인상안을 요구하고 있다. 리버풀이 이 조건을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새로운 센터백 영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김민재의 이적은 리버풀 내 센터백 자원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에 달려 있다"면서 "김민재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버질 판 데이크의 장기적인 파트너로 기대된다"고 김민재와 판 데이크 조합 탄생을 기대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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