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말렸는데…쓰라린 패배 겪은 밴쯔, 결국 '205만 채널' 삭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9 17:10:02 수정 2025-06-29 17:10:0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인기 유튜버 밴쯔가 개그맨 윤형빈과의 대결에서 패한 뒤 공약을 이행한다. 

29일 밴쯔는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약속 지키겠습니다. 내일 마지막 영상 업로드하겠습니다"라고 알렸다.

전날 윤형빈과 밴쯔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스페셜 이벤트 매치 종합격투기 시합을 치렀다. 이번 경기는 2014년 종합격투기 무대에 데뷔했던 윤형빈의 공식 은퇴 경기로, 윤형빈은 1라운드에서 TKO승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작년 말 밴쯔는 윤형빈에게 대결 요청을 했고, 6개월 여의 준비 기간을 거쳤다. 특히 그는 윤형빈과의 대결에서 패할 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삭제하겠다는 충격 조건을 내걸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윤형빈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대. 그는 이번 경기를 위해 90kg였던 체중을 운동과 식단 조절로 관리하며 11kg 이상 감량하는 등 남다른 의지를 보여줬다.

그렇게 밴쯔의 '채널 삭제'를 건 경기의 승기는 윤형빈이 쥐게 되었다.

경기 이후 윤형빈은 "오늘이 마지막 격투기 경기였는데 아내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다"며 아내 정경미를 언급한 뒤 채널 삭제 내기에 대해선 "삭제하는 건 조금 그럴 것 같고, 이제부터 밴쯔의 채널에 제 영상을 올리면 되지 않을까 싶다"고 얘기했다.

윤형빈의 종용에도 결국 채널 삭제를 감행하게 된 밴쯔. 2013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시작해 1세대 먹방 크리에이터로 이름을 날리며 205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밴쯔인 만큼 팬들의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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