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블핑 로제까지…'싸이 흠뻑쇼' 더 강력하고 뜨겁게 '귀환'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8 20:44:35 수정 2025-06-28 20:44:35
 

(엑스포츠뉴스 인천, 명희숙 기자)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 블랙핑크 로제, 이수지까지 '싸이 흠뻑쇼 2025'는 한층 새롭고 강력했다. 

28일 오후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흠뻑쇼 SUMMERSWAG2025(썸머스웨그2025)'(이하 ‘싸이흠뻑쇼2025’)가 열렸다. 

싸이의 브랜드 콘서트 중 하나인 ‘싸이흠뻑쇼’는 무더위를 날려줄 워터 캐넌을 비롯해 화려한 무대 구성과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 등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를 자랑, 여름을 대표하는 공연으로 입지를 굳혔다.

이날 '싸이흠뻑쇼2025'의 첫 시작을 함께하기 위해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인근은 수많은 관객으로 들썩였다. 블루 아이템의 의상과 다양한 굿즈를 장착한 이들이 함께 했고, 현장에는 50~60대 중장년부터 10대 청소년들까지 공연을 관람했다. 

오프닝 영상에서는 이수지가 싸이 분장을 하고 등장했다. 일부 관객들 사이에서는 "싸이인지, 이수지인지 구분이 안 된다"는 감탄이 나왔을 정도. 



이수지는 싸이 못지 않은 강렬한 무대 의상과 헤어스타일을 하고 댄스 무대를 펼쳤다. 이어 싸이가 함께 등장했고 두 사람은 서로 마주보며 에너지 넘치는 댄스 퍼포먼스로 웃음을 전했다. 

싸이는 명불허전 히트곡 '챔피언'으로 오프닝을 열었고, '새', '예술이야', '감동이야', '뉴페이스', '연예인', '나팔바지' 등 흥겨운 셋리스트가 함께 했다. 여기에 '흠뻑쇼'에서만 볼 수 있는 워터 캐넌이 함께하며 뜨거운 열기를 식혀줬다. 

뿐만 아니라 '낙원', '어땠을까', '아버지', '흰수염 고래' 등 싸이의 감성 발라드 무대까지 펼쳐지며 관객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다. 

이어 화려한 게스트 역시 관객들은 사로잡았다. 싸이는 "저는 가수이자 곡을 쓰는 사람"이라며 "가끔 다른 가수들의 노래를 들을 때 내가 이런 곡을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노래를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후 싸이는 블랙핑크 로제의 히트곡 '아파트'를 불렀고, 이후 로제가 무대 위로 등장해 싸이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아파트' 무대를 완성했다. 

로제는 "정말 상상으로만 듣던 '흠뻑쇼'에 나와서 너무 기쁘다"며 "작년 12월에 첫 앨범을 내고 많은 분들에게 인사드리는게 처음이다. '아파트'와 수록곡을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전하며 큰절을 했다. 



이어 두번째 게스트는 지드래곤이었다. 앞서 싸이의 SNS에는 지드래곤의 '흠뻑쇼' 출연을 암시하는 영상이 게재되며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바.

지드래곤은 '파워', '홈 스윗 홈', '크레용'을 연이어 선보였다. 그는 "지금 제가 열심히 투어 중인데 오늘 저희 형님의 잔치에 제가 왔다"며 "투어 중에 어딜가나 비가 온다. 근데 오늘은 비가 안왔는데 이렇게 물이 많다"고 '흠뻑쇼'에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흠뻑쇼'는 제가 12년 전에 나오고 오늘이 두 번째다. 그때도 많은 분들이 있었다. 오늘까지 함께하게 될 줄 몰랐는데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다"고 재차 인사를 전했다. 

이후 싸이는 "오늘 마지막 곡"이라며 지금의 싸이를 있게 한 '연예인'을 선보였다. 하지만 매년 마지막곡 이후 약 2시간 가량의 앙코르 무대를 선보이는 만큼, 관객들은 여전히 자리를 벗어나지 않고 싸이와의 마지막 무대를 즐겼다.

한편, '싸이흠뻑쇼2025'는 이날과 오는 29일 인천을 시작으로 의정부, 대전, 과천, 속초, 수원, 대구, 부산, 광주까지 총 9개 도시에서 진행된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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