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 류은희(35)가 부산시설공단에 입단했다.
부산시설공단은 27일 부산 북항 친수공원 회의실에서 류은희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류은희는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2 런던,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 본선에 국가대표로 활약한 한국 여자 핸드볼의 간판선수다.
인천시청에서 뛰던 류은희는 2016년 부산시설공단으로 이적했고, 2019년 프랑스 리그에 진출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 등으로 인해 2020년 부산시설공단으로 복귀했다가 2021년 헝가리 명문 팀인 교리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6월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핸드볼연맹(EHF)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류은희는 10월 전국체전, 11월 개막 예정인 실업 H리그 등에서 부산시설공단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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