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 지켜봐야" 이용규, '종아리 근육 경련' 1군 엔트리 말소…'1R 1순위' 정현우 12일 만에 선발 등판 "컨디션 문제 NO" [고척 현장]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7 17:44:00 수정 2025-06-27 17:44:00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유민 기자) 최근 선발 로테이션을 한 차례 거른 신인 정현우가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지난 경기 수비 도중 종아리 통증을 느껴 교체 아웃된 이용규는 휴식을 위해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2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홈경기를 치른다. 

키움은 앞서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서 1승 1패 1무를 거뒀다. 특히 지난 26일 3차전에서는 11회까지 가는 연장 혈투 끝에 5-5 무승부를 거뒀다. 

5회초까지 스코어 3-1로 끌려가던 키움은 5회말 송성문의 적시타, 상대 3루수 패트릭 위즈덤의 송구 실책을 틈타 4-3 역전에 성공했다. 7회초 KIA가 바뀐 투수 원종현 상대 적시타를 뽑아내 동점이 됐고,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흘렀다. 

KIA는 11회초 김규성의 몸에 맞는 볼, 한준수의 안타, 이창진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서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며 1점 먼저 달아났다.

이어진 11회말 키움은 선두타자 스톤 개릿의 안타에 이은 송성문의 적시 3루타로 다시 경기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다만 후속타자 임지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이주형과 최주환의 고의4구 이후 박주홍까지 유격수 뜬공으로 사라지면서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27일부터 역시 홈에서 삼성과 3연전을 치르는 키움은 상대 선발 최원태에게 맞서 송성문(3루수)-임지열(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스톤 개릿(지명타자)-주성원(우익수)-어준서(유격수)-김건희(포수)-전태현(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2025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정현우다.

올 시즌 홍원기 키움 감독의 선발 구상에 포함되고 있는 정현우는 4월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어깨 염증, 근육 미세 손상으로 4주 휴식 소견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했다. 



휴식과 재활을 마치고 지난 8일 고척 LG전에 복귀, 5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투수가 됐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5회 자신의 실책 포함 3개의 야수 실책이 나오면서 4⅓이닝 3실점(비자책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홍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나 "(정현우가) 원래 예정대로는 지난주 대전에서 등판할 계획이었다. 그 이전에 투구 내용도 괜찮았다. 그런데 지난 5월 부상 때문에 쉰 여파로 로테이션을 한 번 거르고 오랜만에 등판하게 됐다"며 "컨디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키움은 외야수 이용규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내야수 서유신을 콜업했다.

지난 26일 KIA전에서 9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용규는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대타 박수종과 교체됐다. 홍 감독은 "7회초 김호령의 타구를 쫓아가다가 종아리에 근육 경련이 왔다고 한다. 그래서 어제(26일) 경기 도중에 교체했다"며 "오늘 아침에도 상황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부상이 길어질 것 같진 않은데, 완전히 휴식하고 회복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고 1군 말소 이유를 설명했다.

이용규의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완치가 된다고 하더라도 경기 감각 차원에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일단 추후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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