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말죽거리·악기거리 간판 깔끔하게 바뀐다
연합뉴스
입력 2025-06-24 11:42:33 수정 2025-06-24 11:42:33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 지정·고시


서초구 간판 개선 사업 주민 간담회[서울 서초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도시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간판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19일 양재 말죽거리(남부순환로 356길 일원)와 서리풀 악기거리(반포대로1길∼9길 일원)를 '옥외광고물 등 정비시범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양재 말죽거리 94개 업소와 서리풀 악기거리 26개 업소 등 총 120개 업소를 대상으로 간판개선 사업을 벌인다.

업소당 최대 350만원의 간판 교체와 외벽 개선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에너지 절감과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LED 간판으로 설치한다.

특히 서리풀 악기거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

이곳에는 지역 특색을 담은 청년들의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한 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업 시행에 앞서 구는 지난 12일과 13일 말죽거리와 악기거리 현장에서 간담회를 열고 주민 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 추진 방향과 기대 효과에 대해 논의했다.

전성수 구청장은 "지역 특색과 문화가 담긴 간판으로 도시 미관을 높여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골목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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