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메이트' 이정식, 반전 해명 "'인간 부띠끄'와 거리 멀어"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4 11:32:10 수정 2025-06-24 11:52:41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러닝메이트' 출연진들이 본인의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에 대해 언급했다.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 윤현수, 이정식, 최우성, 홍화연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러닝메이트'는 불의의 사건으로 전교생의 놀림감이 된 노세훈(윤현수 분)이 학생회장 선거의 부회장 후보로 지명되면서 온갖 권모술수를 헤치고 당선을 향해 달려가는 하이틴 명랑 정치 드라마다.

출연진들과 이들이 맡은 배역과의 싱크로율은 얼마나 일치했을까. 가장 먼저 양원대 역의 최우성은 "양원대와 저의 싱크로율은 40%였던 거 같다. 양원대는 외향적이고, 계획적인 친구인데, 그 당시에 저는 내향적이고 즉흥적인 사람이었기 때문"이라면서 "그런데 양원대를 만나면서 성격이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언급했다.

윤정희 역의 홍화연은 "저 같은 경우에는 정희처럼 친구를 사귀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이기도 하고, 뭔가 꼭 필요한 말을 하는 성격인 것에 대해서는 닮았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정희처럼 이기적인 면이 튀어나오거나 하진 않아서 절반 정도 비슷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노세훈 역의 윤현수는 싱크로율이 70%라고 언급하며 "저보다는 오히려 세훈이가 더 멋있는 부분이 많은 거 같다. 세훈이는 속에 있는 말을 밖으로 뱉기도 하는데, 저는 그러지 못한다. 세훈이의 결단력있는 모습이나 정희한테 맞서는 걸 보면 멋있는 면도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훈이는 내레이션으로 정말 많은 말을 하는데, 실제로 저는 속으로 그런 생각을 하지 않는다.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곽상현 역의 이정식은 "저도 싱크로율은 40%라고 생각한다. 상현이의 키워드가 '지역구 해결사', '걸어다니는 인간 부띠끄'인데, 저랑 동떨어진 키워드"라며 "저의 인간관계는 가까운 지인들을 제외하면 낯을 가리는 편이고,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지기가 쉽지 않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가까워지는 편인데, 상현이는 누구와도 스스럼없이 대하고 마음 먹으면 친해지는 친구라서 저와는 다른 면이 많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는 지난 19일 티빙에서 전편 공개됐다.

사진= 티빙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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