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박지성 후계자 된다?…"좋은 제안 오면 PSG 떠날 수도"→맨유 등 '英 구단' 관심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4 00:05:11 수정 2025-06-24 00:05:11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이강인(PSG)이 SSC나폴리와 멀어지면서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향할 가능성이 떠올랐다.

PSG 소식통 'PSG 인사이드 악투스'는 23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이강인의 미래는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곤살루 하무스와 달리 이강인은 만족스러운 제안이 PSG 수뇌부에 전달되면 PSG를 떠날 수 있다"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거론했다.

이어 "우리 정보에 따르면 PSG는 제안이 재정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이강인을 지키지 않을 것"이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프로필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현재 로테이션에 필수적인 선수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미 여러 클럽이 관심을 표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세리에A, 잉글랜드 팀들이 이강인 영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초기 접촉을 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을 맺은 이강인은 아시아에서 쌓은 기술력과 인기 덕분에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제안이 PSG의 여름을 뒤흔들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이를 통해 향후 영입에 대한 좋은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2023년 여름 PSG 입단 후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강인은 PSG 데뷔 시즌인 2023-24시즌에 국내 대회 3개(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를 모두 우승하면서 트로피 3개를 챙겼다. 2024-25시즌엔 리그1과 쿠프 드 프랑스뿐만 아니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우승해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엄청난 업적을 달성했지만 이강인은 올시즌 PSG의 주역으로 활약하지 못했다. 

이강인은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중요한 경기들에서 계속 선발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2025 여름 이적시장 때 PSG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이강인이 이적시장에 나오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이자 세계적인 명장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SSC나폴리가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으나, 현 시점에서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칼치오 나폴리24'에 따르면 스페인의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PSG의 공격형 미드필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이다. 현재 이강인과 PSG 간의 계약 연장은 교착 상태에 있다"라고 전했다.



더불어 "그러나 이강인의 계약이 만료되려면 많은 시간이 남았다"라며 "따라서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필요가 없다"라며 주장했다.

그는 "PSG는 이강인을 중요한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나폴리에서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강인이 PSG를 떠난다면 이탈리아와 프랑스를 제외한 해외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만약 나폴리 이적이 불발된다면 이강인은 이번 여름 잉글랜드 클럽의 제안을 받아 프리미어리그로 진출할 가능성이 있다.



이강인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PSG 소식통 '플래닛 PSG'도 22일 "이강인은 많은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애스턴 빌라, 나폴리가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특히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박지성이 몸담았던 프리미어리그 명문 맨유가 이강인과 여러 차례 연결됐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1월 "맨유는 1월 이적시장 기간 동안 PSG의 공격수 이강인을 영입하고 싶어하는 프리미어리그의 두 구단 중 하나"라며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와 마커스 래시포드의 인기가 크게 떨어지면서 후벵 아모림 감독은 새로운 공격 옵션을 찾고 있으며, 이강인이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마침 아르헨티나 윙어 가르나초와 잉글랜드 공격수 래시포드 모두 이번 여름 맨유를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강인이 대체자가 될 것으로 가능성이 있다.



매체는 또한 "이강인은 진정한 재능"이라며 "뛰어난(Outstanding) 이강인은 PSG에 합류한 이후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뛸 수 있는 것은 물론 측면에서도 뛸 수 있어 여러 역할을 커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모림 감독의 시스템에 완벽할 것"이라며 이강인이 아모림 감독의 맨유에 적합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강인에 대한 맨유의 관심은 여름에도 이어졌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달 28일 "PSG 스타 이강인이 새 계약을 거부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에 적극 나섰다"라고 보도했다.

언론은 "이번 여름에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움직인 클럽 중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있다"라며 "후벵 아모림 감독은 자신의 팀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추가하려고 한다. 그는 골을 넣을 뿐만 아니라 창의성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고, 이강인을 자신의 타깃 중 한 명으로 꼽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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