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나폴리 끝났어!' LEE 행선지 곧 나온다→"몇 주 내 알게 될 것" 스페인 1티어 기자 확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23 20:43:21 수정 2025-06-23 20:43:21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소속팀인 유럽 최강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출전시간을 위해 이적을 원하던 이강인의 행선지가 곧 공개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의 차기 행선지가 조만간 공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모레토는 "이강인은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던 선수"라면서도 "하지만 PSG와의 계약이 아직 한참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구단이 그를 매각할 필요는 없다. 이강인은 PSG 내에서 여전히 중요한 자원으로 간주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강인의 상황에 주목하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그가 실제로 어디로 갈 수 있는지 알게 될 것"이라며 "8월까지 협상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 2024-2025시즌 종료 이후 나폴리(이탈리아) 이적 가능성으로 주목 받았다. 그런데 나폴리의 이적시장 계획이 틀어지면서 적신호가 켜졌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최근 "나폴리와 프랑크 안드레 잠보-앙귀사의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앙귀사가 떠날 경우 대체자 중 한 명으로 이강인을 고려했다. 앙귀사가 잔류함에 따라 나폴리의 이강인 영입 계획이 중단됐다. 

스카이 이탈리아도 "앙귀사가 중동팀들의 제안에 설득되지 않아 남을 수 있는데 나폴리가 유누스 무사(AC밀란)처럼 다른 영입 후보 영입을 중단했다. 앙귀사의 영구성을 고려할 때 나폴리는 어떤 프로필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했다. 앙귀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하면 그 돈으로 이강인을 데려오겠다는 게 PSG 계획이지만 이게 틀어졌다는 뜻으로 들린다. 



나폴리 지역지 '나폴리 네트워크' 역시 "몇 달 전만 해도 앙귀사는 변화에 대한 열망을 표현했다. 기술적이거나 계약과 관련한 이유가 아니라 인생의 선택 문제였다. 이 생각은 이제 바뀌었다"며 "앙귀사는 구체적으로 2년 뒤 만료되는 현 계약을 존중할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나폴리가 올해 재계약 대화도 다시 열기로 결정한다면 이 기간도 연장될 수 있다"라고 했다.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이 성사되려면 앙귀사의 이적이 선행되어야 했다. 바로 세리에A에 있는 비EU(유럽연합) 쿼터 제도 때문이다. 세리에A는 지난 시즌부터 비유럽 연합 국적 소속 선수를 최대 2명까지 등록할 수 있다.

이미 이탈리아 내에 있는 비EU 선수는 새로 비EU 선수로 카운트되지 않는다. 다만 두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동일하다. 

지난 시즌까지 나폴리는 앙귀사와 다비드 네레스를 보유하고 있다. 네레스는 지난 시즌 영입됐고 앙귀사가 본인 스스로 도전에 대한 의사를 밝히면서 나폴리는 이강인을 노리고 있었는데 이것이 틀어진 셈이다. 



모레토는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 가능성은 현시점에서 매우 낮아졌다"며 "이강인이 프랑스나 이탈리아가 아닌 제3국으로 향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이강인은 아직 PSG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모레토의 말대로 이탈리아, 프랑스가 아니라면 관심이 없지 않았던 프리미어리그도 행선지가 될 수 있다. 

지난 1월에 이어 여름에도 연결되는 아스널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존재한다.

영국 더 선은 지난 5월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원하고 있고 선수단 정리를 통해 공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아스널 신임 디렉터인 안드레아 베르타 스포츠 디렉터가 아틀레티코 시절 이강인 이적을 추진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스페인 복귀 가능성도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계속해서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고 있어 여러 상황이 혼재돼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제안한 것은 없기 때문에 이강인의 PSG 잔류 가능성도 존재한다. 

현재 이강인은 구단과 함께 미국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이강인은 지난 1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1차전에서 페널티킥으로 득점, 32개국 체제로 재편된 클럽월드컵에서 첫 골을 넣은 한국 선수가 됐다. 

1승 1패를 기록 중인 PSG는 24일 오전 4시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루멘 필드에서 시애틀 사운더스와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나폴리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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