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동아에스티[170900]와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22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로 개발 중인 'DA-1241'과 FGF21 유사체 에프룩시퍼민의 병용요법에 대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DA-1241은 경구형 방식 GPR119 작용 기전 신약이고, 에프룩시퍼민은 간 호르몬 FGF21로 설계된 재조합 단백질로 MASH 등 대사성 질환 임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연구에서 MASH가 유도된 쥐 모델 대상 12주간 DA-1241과 에프룩시퍼민 병용요법 및 각 단독요법을 대조군과 비교한 결과 병용투여군에서 개체 94%가 지방간 질환 활동 점수가 치료 전 대비 2점 이상 개선됐다.
또 에프룩시퍼민이 체중을 17% 감소시킨 것과 달리 DA-1241은 체중에 유의미한 영향이 없었고, 병용투여군은 체중 추가 감소 없이 혈장 수치와 간 지질 수치가 개선됐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차별적인 MASH 치료제 개발을 위해 다양한 약물과의 병용 임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병용요법이 MASH 치료에 더욱 효과적임을 확인했다"며 "DA-1241의 후속 임상과 다양한 병용 임상을 진행해 글로벌 MASH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치료제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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