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공공시설 접근성 높인다…무료순환 '행복버스' 운영
연합뉴스
입력 2025-06-23 10:45:01 수정 2025-06-23 10:45:01


노원구, 공공시설 접근성 높인다…무료순환 '행복버스' 운영[서울 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7월 1일부터 공공시설을 연결하는 무료 순환버스 '노원행복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원행복버스는 마을버스와 시내버스 노선이 부족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체육시설, 동주민센터, 보건소(보건지소), 도서관, 문화예술시설 등 다양한 공공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버스 노선과 배차 간격은 주민 의견과 시설별 이용 현황 데이터를 면밀히 분석해 설계됐다.

지난 3월 노선조정위원회를 거쳐 월계동, 공릉동, 은행사거리, 하계동을 잇는 1개 노선이 확정됐다.

총 23개의 정류장을 지나며, 운행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이다. 25인승 소형버스 5대가 투입돼 20분 간격으로 다닌다.

첫차는 오전 9시 노원구민의 전당 뒤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고 막차는 종점 도착 기준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

버스는 노원구 공공시설 방문객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 보호자 등 교통약자는 거주지와 관계없이 누구나 무상 탑승할 수 있다.

자세한 운행 구간과 정류장 위치 등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개통식은 오는 30일 중계근린공원에서 열린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행복버스 운행으로 주민들의 공공시설 접근성이 향상되고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두가 교통복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용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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