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다은이 외모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정다은은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관리에 큰 돈 써보니 이제는 알 것 같은 것들... 정리해봤어요"라는 글과 함께 셀프 메이크업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정다은은 "철저하게 보여지는 직업을 가진 지 17년. 입사하자마자 저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외모로 저를 평가했고, 그건 생각보다 큰 스트레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신입 때 빵 뜨며 주목받는 동료들도 있었는데 그런 편도 아니었던 저는 그게 외모 탓이라 생각하며 집착하던 때가 있었다"며 "마사지에만 차 한 대 값 넘게 쓰기도 하고, 1년에 한두 번은 꼭 수면 마취하는 피부과 시술도 받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때 쏟아부은 돈이 자기투자라고 생각했는데, 이 투자가 외적으론 몰라도 저에게 어떤 깨달음을 남기긴 했다"며 지속가능한 관리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40대인 저에게 50대 60대도 오겠지만 그걸 애써 막으려할 게 아니고 아름답게 맞이해보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정다은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우종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