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육성재가 이별의 깊은 감정을 '블루'라는 색으로 풀어냈다.
19일 오후 6시 육성재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올 어바웃 블루(All About Blue)' 음원과 타이틀곡 '이제야'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올 어바웃 블루'는 육성재가 지난해 5월 발표한 첫 솔로 싱글 '엑시비션 : 룩 클로슬리(EXHIBITION : Look Closely)'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로, 우울한 블루가 될 수도, 청춘의 찬란한 블루가 될 수도 있는 가장 차갑고 가장 따뜻한 색에 관한 이야기를 담는다.

타이틀곡 '이제야'는 감성적인 모던록과 섬세한 발라드가 공존하는 곡이다. 지독한 이별의 아픔을 자극하는 슬픈 멜로디 라인 위에 육성재의 화려한 가창력이 더해져 깊은 감성을 전한다.
이 밖에도 '1000분의 1초(a millisecond)', '무비(Movie)', '웨이트리스(Weightless)',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 등 육성재의 다양한 스타일과 무드를 느낄 수 있는 총 5곡이 수록된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속 육성재는 황폐해진 어둠 가득한 공간에서 홀로 걸어 나오며 애절한 감성을 폭발시킨다. 이어 집으로 보이는 듯한 공간에서 추억에 젖은 듯한 깊은 눈빛을 뿜어내며 아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육성재의 한층 물오른 비주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육성재는 소년미와 성숙함이 공존하는 오묘한 분위기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가만히 눈을 감고 / 난 너를 그려 네게 닿을게 / 그날의 희미해졌던 / 그 추억들을 붙잡고 있어 나는"
"지쳐가 Woo / 아른거리네 너의 눈물 / 이제야 알 것 같아 / 끝내 지키지 못한 / 우리의 모든 약속들은 / 그렇게 아쉬울 뿐이지만 / 어제도 오늘도 난 / 다시 떠올려 / 그때의 우리의 모습들을" 등의 노랫말에는 잊지 못한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후회, 그리고 지나간 추억을 붙잡고 싶은 마음을 담담히 그려내고 있다.
이번 앨범은 최근 드라마 SBS '귀궁'에서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호평을 얻은 육성재가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 돌아온 결과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름 시즌인 만큼 빠른 비트감 있는 노래가 주를 이루고 있는 현재 가요계에서 육성재의 특기인 감성 발라드를 들고 왔다는 점도 인상적이다.
한편, 육성재는 컴백과 함께 오는 21~2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팬콘서트 '더 블루 저니(THE BLUE JOURNEY)'를 개최한다.
사진=아이윌미디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