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JDB 엔터테인먼트 대표와 불륜설이 불거진 소속 걸그룹 멤버 A씨에 대한 계약해지 입장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JDB 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소속 걸그룹 멤버 A와 부적절한 관계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JDB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최근 제기된 사안에 대해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며, 당사자는 사측에 사임 의사를 전달하였다"며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전했다.

김준호, 김대희 등 유명 개그맨들이 소속된 JDB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연예인과 매니저가 함께 출연하는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으며 유부남으로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해당 논란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목격 사진 등으로 한 차례 팬들 사이 화제가 됐다.
지난 13일부터 논란이 불거지던 중 15일 JDB엔터가 설립한 자회사 EFG뮤직은 공식 채널을 통해 회사의 입장을 밝혔다.
EFG뮤직 측은 "전 소속 아티스트 그룹 C는 이번 사안으로 인해 깊은 고민 끝에 각각의 아티스트로서의 방향성과 감정적 안정을 고려하여 EFG Music과의 계약을 정리하기로 결정하였다"며 계약 마무리를 알렸다.
이어 "멤버 A씨는 본인을 포함한 내부 논의를 통해 졸업을 결정하였고, 이후 활동 계정은 전면 비활성화 했다. 관련한 추후 논의는 어려운 상황이며 회사는 본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현재 대표는 상황 정리에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상태라며 내부 사무팀이 운영 정리를 맡아 필요한 대응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멤버 관련한 환불 안내 또한 이뤄지고 있다.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EFG Music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며, 이후 회사 존속 여부를 포함한 조직 운영 방향은 내부 정리 및 법률 자문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힌 EFG뮤직 측은 "마지막으로 아티스트 개인에 대한 도를 넘는 비방, 허위 사실 유포, 인신공격성 발언은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드린다. 오랜 시간 성실하게 활동해 준 아티스트이며 이번 사안은 회사의 내부 관리 미흡과 미숙한 대응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갑작스럽고 불안했던 상황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드리며, 지금까지 지켜봐 주신 모든 팬,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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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