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노출영화 감독과 기싸움 "맥락없는 베드신"(우리영화)[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4 06:50:01 수정 2025-06-14 06:50:0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우리 영화'에서 남궁민이 노출영화 감독과 기싸움을 벌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 영화' 1회에서는 맥락없는 노출영화를 주로 찍는 감독에게 돌직구를 날리는 이제하(남궁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 제작자 부승원(서현우)는 이제하에게 영화 '하얀사랑' 연출을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하얀사랑'은 이제하의 아버지이자 거장 감독 이두영의 작품이었다. 

하지만 이제하는 이두영을 "그냥 생물학적인 아버지일 뿐"이라고 말하면서 "내 것도 못 쓰는데 리메이크에 각색을 하냐"며 거절했다. 

이에 부승원은 5년째 영화 준비 중인 이제하의 현재 상황을 언급하면서 "너가 5년째 쓰고 있다는 그거. 다른데 돌려봐야 똑같다. 나도 내가 원하는 영화 못 만들었어. 그런데 너가 도와주면 가능할 것 같아. 내가 이상한 영화 찍으래?"라고 설득했지만, 이제하는 "나, 그 영화 너무 싫어"라면서 밀어냈다. 

그러던 중 19금 노출 영화를 주로 찍는 박감독과 이제하가 충돌했다. 박감독은 이제하에게 "요즘 뭐해요? 얼마나 대단한 걸 내 놓으려고?"라고 비아냥거리더니 "쉬는 감독들한테 물어보면 다 준비중이래. 한 번 터뜨리고 그냥 쥐도 새도 모르게 싹 사라져 있지"라고 했다. 

이어 박감독은 "본인도 겸손한 스타일은 아닌거 알지? 어디서 나오는 자존감인지 모르겠어. 그래도 나는 줄줄이 찍잖아. 영화 감독이면 영화를 좀 찍어야지"라고 자극했다. 

감독의 말에 이제하는 "무례한 포인트가 본인 영화 스타일 그대로시네. 맥락없는 베드신과 노출, 사람들이 몇 분 몇 초만 언급하는 영화. 같이 애쓰는 배우들한테 미안하지도 않아요? 그 좋은 배우들을 그렇게 쓰고도 좋다고 웃네"라고 돌직구를 던지며 받아쳤다.  



이제하는 자신이 '하얀사랑'의 연출을 맡지 않으면 박감독에게 연출 제안이 갈 것이라는 얘기를 듣게 됐다. 실제로 이제하가 계속 거절하자 박감독이 '하얀사랑' 연출 제안을 받고 긍정적으로 생각 중이라고 했다. 

'하얀사랑'이 '빨간사랑'이 될 상황에 놓이자 이제하는 마음을 바꾸고 '하얀사랑' 연출을 맡기로 결심했다. 이제하는 부승원에게 "만들 이유가 없었는데 이제 생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하는 부승원에게 "각색할 시간이 두 달은 필요하다. 그리고 우울증, 시한부 자문이 지금 당장 필요하니 연결 좀 시켜달라"고 부탁했다. 

'하얀사랑' 속 여자 주인공이 6개월 시한부였고, 자문을 위해 이제하 앞에 이다음(전여빈)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다음은 이제한 앞에서 "시한부 이다음"이라고 인사를 건넸고,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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