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사고로 매니저 잃어…"후배 떠나고 두 달만, 집에서 웃지도 않았다" (도장TV)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4 06:30:03 수정 2025-06-14 06:30:10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장윤정이 과거 예뻐하던 후배와 매니저를 두 달 사이에 모두 떠나보냈다고 고백했다.

13일 유튜브 채널 '도장TV'에는 '장윤정 가방 안엔 ㅇㅇ이 있다 l 한 번도 보고 들은 적 없는 그녀의 가방 속 그리고 마음 속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장윤정은 스태프 중 2년차로 막내인 나래 씨가 분리불안이 있다고 말했다. 장윤정의 스타일리스트 실장은 10년 이상, 댄서는 20년 넘게 일했다며 한번 하면 오래한다고 전했다.

장윤정은 "2년차 인데 왜 분리불안이 있냐면, 내가 예뻐하던 후배가 갑자기 세상을 떠났는데 (나래가) 그 친구의 매니저였다. 그러다가 우리끼리 너무 슬퍼서 여행을 갔다 왔는데 갔다 온 날 내 매니저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라며 두 달 사이에 가까운 지인을 두 명이나 잃었다고 고백했다.



장윤정은 "나는 매니저를 잃었고 나래는 가수를 잃었다"라며 "그때 내가 너무 힘들어서 집에서도 웃지를 않았다. 애들이 있고 남편이 있어도 하나도 행복하지 않았다. 내가 나래한테 '나는 매니저를 잃었고 너는 가수를 잃었으니까 나랑 다녀보는 거 어때?'했는데 나래가 '선배님 너무 죄송한데 저는 무대를 못 보겠어요'이러더라"라고 말했다.

장윤정은 나래 씨가 그럴 수 있었다고 공감하며, "근데 나는 오늘부터 다른 매니저가 뒤통수 앉아 있는 게 적응이 안 되는거다. 그래서 그냥 그렇게 서로서로 지내다가 나래가 어느 날 '선배님 저 이제 괜찮아진 거 같은데 그 기회가 아직 있으면 제가 다녀도 될까요?' 이렇게 물어봤다"라며 나래 씨와 함께하게 된 순간을 털어놨다.

특히 장윤정은 "'너무 고맙지' 하고 다니기 시작해서 지금은 서로 너무 걱정하게 된거다. 너무 걱정을 한다. '괜찮으세요?', '식사는 하셨어요?' 쉬는 날이면 얘가 막 불안해한다. 어떻게 보면 마음이 아픈 거다 아직"이라며 나래 씨가 분리불안을 갖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를 들은 장윤정의 스태프는 "서로 너무 사랑해 주셔서 저희는 그 모습 보기 너무 좋다"라고 말하자, 장윤정은 "아픔을 서로 나누게 된 거다. 나는 가정이 있는데 얘는 (서울에) 혼자 있으니까 한 이틀 사흘만 쉬면 '선배님 보고 싶어요' '식사는 하셨습니까?', '선배님이랑 밥 한 끼 먹고 싶어요'"라고 덧붙였다.
 
이어 장윤정은 "분리불안이 온다 진짜로. 그래서 내가 일부러라도 자꾸 만나는 거다. 이거는 우리 남편도 이해 못 한다. 가족도 이해 못 하는 일이다. 자기 일이 아니기 때문에 잘 모른다. (남편은) 섭섭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장윤정은 현재 나래 씨와의 관계에 관해 "근데 우리끼리는 누구에게도 설명할 수 없는 애틋함이 있다. 아픔으로 서로 묶였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도장TV'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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