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신입 아나운서 고강용이 입사 6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에 입성했다.
1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강용의 싱글 라이프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고강용은 입사한 지 6개월 만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직원이 된 지는 불과 2개월 차라고.
김대호는 아나운서들 중에 '나 혼자 산다'에 나가고 싶어 하는 아나운서들이 많은데 입사 6개월 차 아나운서가 나오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기안84는 고강용을 향해 "무슨 빽이 있는 거냐"고 물어봤다.

고강용은 전현무와의 만남에 신기해 하면서 먼저 악수를 청했다. 고강용은 '루시퍼' 때부터 전현무를 봐왔다고 팬심을 드러냈다.
고강용은 세간살이가 가득찬 테트리스 같은 자취방을 공개하면서 현재 살고 있는 집이 여덟 번째 집이라고 했다.
고강용은 "집이 넓은 걸 선호해서 제가 살아왔던 집 중에 제일 넓다"면서 아늑한 잠자리를 위한 인테리어로 꾸몄다고 했다.
김대호는 "나도 원룸부터 시작했다. 고시원도 살아봤다"면서 자신의 예전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했다.
고강용은 일어나서 운동복 차림을 하고 러닝을 했다. 고강용은 3km를 16분 만에 완주했는데 기안84는 "저 정도면 잘 뛴 거다"라고 괜찮은 기록이라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고강용은 어머니가 보내준 밑반찬으로 아침밥을 챙겨 먹었다.
고강용은 "아침을 먹는 건 신입사원으로서 체력을 유지하려는 것 같다. 아침을 먹고 집중력을 끌어올리고 회사생활하니까 사회생활 잘할 수 있다"고 했다.
고강용은 밥친구 격투기를 보면서 먹던 중 출근 시간이 촉박해지자 늦을까봐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전현무는 "신입 때는 지각하면 안 된다"며 고강용을 공감했다.
고강용은 바쁜 와중에 갑자기 책상에 앉아서 뭔가를 끄적였다. 2020년부터 써온 감사일기라고.
고강용은 "오래 하니까 마인드가 긍정적으로 바뀌었다"며 아침 감사일기는 아무리 바빠도 꼭 쓴다고 했다.
전현무는 고강용의 감사일기 내용을 보더니 "좀 억지 아니냐"며 웃음을 터트렸다.

고강용은 장기 렌트한 차를 가지고 MBC 주차장에 도착했다. 일찍 도착한 고강용은 바로 사무실로 가지 않고 차에서 시간을 보냈다.
고강용은 "기를 모으고 나간다"면서 58분 쯤 차에서 내려 9시에 맞춰서 아나운서국에 도착했다. 고강용은 신입답게 선배들이 출근할 때마다 눈치를 보고 인사했다.
고강용은 김나진이 등장하자 스포츠 경기 더빙 모니터링을 부탁했다.
고강용은 긴장한 얼굴로 김나진이 어떤 말을 해줄지 기다리다가 칭찬을 듣게 되자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