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블레이드'의 글로벌 진출, 방치형 게임 '포링 키우기'의 향수 마케팅, 그리고 '듄 어웨이크닝'의 대형 IP의 게임화까지 금주에는 각각 다른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 출사표를 던젔다.
시프트업의 '스텔라 블레이드'가 PC 게이머들을 사로잡으며 K-게임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었고, 그라비티는 추억 속 '포링'을 현대적으로 부활시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가했다. 여기에 펀컴의 '듄: 어웨이크닝'까지 가세하며, 2025년 6월 둘째 주는 그야말로 게임업계의 빅뱅이 일어난 한 주로 기록될 것 같다.
특히, '스텔라 블레이드'는 스팀 차트 1위, 91% 극찬 평가, 최대 동접 2만 6천명 등 한국산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처럼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것은 국내 게임업계의 커다란 성과라고 할수 있다.
◇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 / 시프트업
시프트업은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을 6월 12일(한국 시간) 정식 출시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최초 SIE 세컨드 파티로 선정된 시프트업이 개발한 트리플 A급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앞서 플레이스테이션5 독점 출시 후 60여 개 국 사전 구매 순위 최상단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주요 시상식을 석권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스텔라 블레이드 PC 버전은 DLSS 4, FSR 3 기반 업스케일링과 프레임 생성, 고해상도 텍스처, 프레임 레이트 제한 해제, 울트라 와이드 디스플레이 지원 등 PC 환경에 특화된 여러 새로운 기술이 적용되었으며, 데모 버전 출시 직후 PC에 최적화된 그래픽과 성능으로 다양한 PC 환경을 가진 유저 대다수를 만족시키는 뛰어난 게임 경험을 제공하며 많은 이들의 찬사를 받았다.
스팀 차트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 데모 버전은 지난 5월 31일(한국시간)에 출시된 직후 주말 간 최대 동시 접속자 수 2만 6천여 명을 기록했으며 '뉴&트렌딩 게임'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또한 4,500여 개의 데모 버전 이용자 평가 중 ‘매우 긍정적’ 비율이 91%에 달하며 정식 출시 전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 방치형 RPG 신작 ‘포링 키우기: 방치형 RPG’ / 그라비티
그라비티는 방치형 RPG 신작 ‘포링 키우기: 방치형 RPG’를 12일 국내 정식 론칭했다.
포링 키우기는 라그나로크의 대표 몬스터 포링을 활용한 방치형 RPG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래픽 기반의 개성 넘치는 다양한 포링이 등장한다. 포링과 모험을 펼칠 영웅은 총 29개의 직업군으로 구성했으며 다양한 코스튬으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다.

스테이지는 영웅과 포링이 동료가 되어 돌파해 나갈 수 있으며 자동 전투 기능으로 플레이 부담을 줄였다. 포링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룬 시스템을 비롯해 시즌제 PVP, 다양한 던전, 길드 콘텐츠 등도 즐길 수 있다.
◇ 오픈월드 멀티플레이 생존게임 ‘듄: 어웨이크닝' / 펀컴
펀컴은 오픈월드 멀티플레이 생존게임 ‘듄: 어웨이크닝을 11일 스팀에 출시했다. 콘솔 버전은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듄: 어웨이크닝’은 프랭크 허버트의 원작 소설 속 세계관과 드니 빌뇌브 감독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된 대규모 멀티플레이 생존 게임으로, 척박한 행성 아라키스(Arrakis)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생존을 위해 무기와 방어구는 물론 지상 차량과 오니솝터까지 직접 제작할 수 있으며, 아트레이데스 또는 하코넨 중 하나의 세력을 선택해 개인적인 성장과 더불어 정치적 영향력을 키워나가게 된다.
또한 생존 게임과 MMO의 재미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듄: 어웨이크닝’은 수백 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서버에서 거래, 전투, 정치적 암투 등을 즐기며 짜릿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