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완전체 컴백 기대감 속, 역대급 스케일의 데뷔 기념일 행사를 연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2년 맏형 진의 입대를 시작으로 입대 릴레이를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6월 진, 10월 제이홉이 군복무를 마치고 솔로 활동을 펼쳤다. 이어 지난 10일 RM과 뷔과 전역했고, 11일에는 지민과 정국까지 제대하면서 현역 멤버 6인이 모두 전역했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 중인 슈가 역시 오는 21일 소집해제 를 앞두고 있다.
군백기 끝 방탄소년단이 민간인으로 돌아온 만큼, 매년 데뷔일(6월 13일)을 기념하는 'BTS 페스타' 역시 역대급 규모로 진행된다.
이들은 지난 2013년 6월 싱글 '2 COOL 4 SKOOL'로 데뷔해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적극 참여, 방탄소년단만의 개성을 입힌 음악과 퍼포먼스로 꾸준히 활동을 펼쳤다. 전 세계 K팝 팬들의 응답을 받아, '한국가수 최초 빌보드 1위', '한국가수 최초 UN 연설', '한국가수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대상' 등의 어마어마한 기록을 쓴 바.


여기에 더해 '완전체 복귀'까지 앞둔 만큼, 더욱 커진 규모의 페스타로 데뷔 12주년을 기념한다. 올해는 오늘(13일)과 14일 이틀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 20여개 부스를 설치,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킨텍스 홀 중앙에 대형 아미밤과 라이팅 쇼가 어우러진 '아미 밤 포토 스팟(ARMY BOMB PHOTO SPOT)'이 설치됐다. 더불어 멤버들의 음성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보이스 존(VOICE ZONE)',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이룬 성과를 되돌아보는 '트로피 존(TROPHY ZONE)', 아티스트의 애장품을 볼 수 있는 'BTS 라커(BTS LOCKER)' 등 여러 전시 공간이 준비됐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들도 마련됐다. 핀 버튼과 사쉐를 만들어볼 수 있는 '디아이와이 존(DIY ZONE)', 앨범 아트워크 도안에 색을 그려넣는 '컬러링 월(COLORING WALL)', 방탄소년단이 고른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SPOTIFY PLAYLIST)' 등 압도적인 즐길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는 오프라인 현장에 함께하지 못하는 팬들을 위해 온라인에서도 진행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호석진 포토', '앵커쟁탈전', '오늘의 아미★613' 등의 콘텐츠를 공개해 아쉬움을 달랬다.
피날레는 제이홉의 월드투어 앙코르 콘서트다. 제이홉은 13, 14일 이틀간 페스타가 열리는 킨텍스 인근에 위치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호프 온 더 스테이지(HOPE ON THE STAGE)'를 연다. 제이홉은 이날 신곡 무대도 최초 공개하는 데다, 방탄소년단 데뷔일에 열리는 콘서트인 만큼 전 세계 아미(팬덤명)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DB, 방탄소년단, RM 계정, 빅히트 뮤직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