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3일 NHN[181710]에 대해 클라우드 사업부의 성장이 가시화했다며 목표주가를 25% 올렸다.
정호윤 연구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주요 공약 중 하나가 AI(인공지능) 사업에 100조를 투자해 국가 AI 경쟁력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NHN은 공공기관 클라우드 점유율 상위 사업자"라면서 "2024년 광주 AI 데이터센터에 대한 서버 투자를 완료했기 때문에 앞으로 정부의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는 기업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특히 NHN의 경우 클라우드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사업에서 30%가 공공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공공기관향 매출 비중이 높아지며 수익성 또한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높은 이익 창출력, 상대적으로 낮은 밸류에이션이 현재 인터넷·게임 섹터에서 충분히 매력적"이라며 "하반기 관심을 가져야 할 섹터 내 종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4천원에서 3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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