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못한' 홍진경, 정치색 해명 갑론을박…"딸 인생을 왜 걸어?"vs"결백 인정" 활활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11 18:30:02 수정 2025-06-11 18:30:02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하며 사과의 뜻을 전하자, 여전히 다양한 반응이 오가며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10일 홍진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치색 논란에 대해 재차 해명했다.

그는 홍진경은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둔 지난 2일 붉은 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여러장 올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자필 사과문을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이날 영상을 통해 한번 더 고개를 숙였다. 주변에서는 긁어 부스럼이라며 대부분 해명 영상 게재를 말렸으나, 진심을 전하기 위해 영상을 올린다는 설명도 더했다.

그는 "현재 해외 출장 중이라, 시차가 맞지 않아 이제서야 인터넷을 확인했다. 사과문이 늦은 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투표 기간에 오해를 받을만한 행동을 하는 연예인들을 보며 참 안타깝다는 생각을 한 적이 많았는데 이 민감한 시기에, 제가 이렇게 어리석은 잘못을 저지르다니 저 스스로도 진심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라며 자책하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자필 사과문에서와 같이 이재명, 김문수, 이준석까지 대선후보 인터뷰도 했던 상황에서 아무 생각이 없이 사진을 올렸다는 것을 언급하며 자책했다.

이날 홍진경은 "진실만을 말씀드리겠다. 저희 엄마는 양심을 걸고 말하라는데 저는 제 양심같은 것 사람들이 믿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한테 진짜 소중한 딸이 있다. 딸아이의 인생을 걸고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가만히 있는 라엘이를"이라는 PD의 말에 홍진경은 "가만히 있는 라엘이를 걸어야 믿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홍진경은 "저는 그 빨간옷을 입고 피드를 올리는 순간에 어떠한 특정한 후보, 정당을 떠올리지 않았고 아예 한국 생각이 없었다. 심지어 이게 빨간 색이라 이거 올려도 될까 싶은 잠깐의 망설임이나 머뭇거림도 없었다. 단지 옷이 너무 예뻐서 올려야겠다는 생각이었다. 이게 제 진실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 말이 진실이라면 저의 딸은 정말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기가 원하는 데로 삶을 잘 살게 될 거고, 제 말에 조금이라도 거짓이 있다면 하는 일마다 다 망하고 '어쩜 내 인생은 이러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질 거고 3대가 망할 거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딸이다. 그 아이를 위해서라면 제 목숨 100번이고 1000번이고  내놓을 수 있는 그런 소중한 딸인데 그 애를 두고 이렇게 무서운 맹세를 할 수 있다는 건 제 결백을 증명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나 너무 평온하다. 나 거짓이 아니거든. 우리 라엘이는 내가 진실이면 더 잘 살 거다 그래서 이렇게 당당하게 말씀드릴 수 있다"라며 "저 솔직히 말씀드린다. 사진 투표 전에 출국했다. 이번에 투표를 못했다"고도 전하며 대선 일정보다 해외 일정이 먼저 잡혔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옷은 앞으로 입지 못하겠다며 구독자들에게 선물 하겠다고도 했다.

이러한 진심 어린 해명과 사과에 네티즌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렇게까지 해명한 연예인도 없었죠. 이해해요 사람이 실수할 수 있는 거죠 영상에서 충분히 진정성 느꼈어요", "해명 제대로 하시네 이건 인정해 줘야 돼", "이렇게까지 진정성 있게 해명해 주는 연예인들이 없는데,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해명해 줘서 고마워요 언니. 마음고생 많았어요. 응원할게요", "해명 하시길 잘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것을 떠나 의도를 가지고 올렸는지 아닌지가 중요한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정치색이야 뭐든 상관없다. 딸의 인생은 어떤 이유로도 걸지 말아라", "해명은 잘하셨는데 진심을 전한다고 따님의 인생을 거는 건 너무 맘 아프네요", "누구를 지지하든 무슨 상관이라고 저렇게까지 하냐", "딸의 인생을 거는 엄마라뇨", "누구를 지지하든 무슨 상관이냐" 등의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홍진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