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에픽게임즈가 '포트나이트' 국내 확장 출시를 진행했다.

11일 에픽게임즈(대표 박성철)는 자사가 개발·서비스하는 '포트나이트'의 국내 확장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확장 출시를 기념해 9월 15일까지 '포트나이트'에 접속하는 국내 이용자는 '모험가 필리' 의상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6월 21일에는 손흥민 선수가 '손흥민 번들'과 함께 게임에 등장한다. 해당 번들에는 손흥민 의상, '포워드 엣지'(스타일 변경 및 곡괭이 사용 가능) 등 장신구, '골 게터' 랩핑 시트지, 손흥민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재현한 '찰칵 세리머니' 이모트가 포함된다.

'손흥민 번들'과 각 구성 아이템은 6월 21일 오전 9시부터 6월 28일 오전 8시 59분까지 게임 내 상점에서 판매된다.



또한, BTS 정국·지민, 엔하이픈, 아일릿 등 국내 아티스트의 음악이 수록된 새로운 잼 트랙이 출시된다. 이에 이용자들은 이 트랙을 연주하거나 리믹스할 수 있다.



더불어 한국 이용자는 6월 11일부터 5대5 1인칭 슈팅 게임(FPS) '포트나이트 발리스틱'과 소셜 롤플레잉 게임 '레고 포트나이트 브릭 라이프' 등 신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아시아 최대 UGC 게임 개발사 벌스워크(Versework)는 1인칭 6:6 팀 데스매치 'Squad: Team Deathmatch'(섬 코드 5831-3741-8081), 무제한 리스폰 원샷 '바다: One Shot'(섬 코드 1830-2388-3015) 등 신규 섬 2종을 선보였다.



더불어 국내 크리에이터가 제작한 UGC 섬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디스커버 화면에 한국 전용 UGC 콘텐츠 섹션도 신설됐다.

원스토어와 파트너십도 진행했다. 이에 국내 안드로이드 이용자는 모바일로 더 쉽게 '포트나이트'를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포트나이트' PC 이용자는 엔미디어플랫폼과 협업한 넥슨 PC방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먼저, 넥슨 PC방에서 '포트나이트'를 플레이하면 다양한 의상 아이템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확장 출시 기념 세트는 7월 31일까지 제공되며, 이후 매월 새로운 세트로 교체된다. 

또한 9월 15일까지 넥슨 PC방에서 게임에 접속하면, 한국 전통 연 테마 '색동치마연 글라이더'를 받을 수 있다.



언리얼 에디터 포 포트나이트(UEFN)도 소개했다. 임원진들은 "플레이어들과 크리에이터가 UEFN을 통해 만든 콘텐츠의 누적 플레이 시간이 112억 시간에 달한다"라며, "2024년 한해 5,782억 원의 보상이 지급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워킹데드', '아바타', '오징어 게임' 등 글로벌 인기 IP와 협업했다"라며, "(특히) 6월 27일부터는 '오징어 게임' IP를 활용한 정식 콘텐츠 제작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최대 8인의 게이머가 광활한 레고 월드에서 탐험·생존·제작을 즐기는 서바이벌 크래프팅 게임  '포트나이트 오디세이',  40명이 참여하는 빠른 리스폰 배틀로얄 '포트나이트 리로드', 건설 없는 배틀로얄 모드 '빌드 제로', 랭크 시스템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포트나이트'가 2018년 국내에서 처음 출시된 이후 많은 변화가 있었다"라며, "배틀로얄 게임으로 알려진 '포트나이트'는 이제 에픽게임즈, 플레이어, 개발자, 크리에이터, 브랜드가 함께 만든 26만 개 이상의 게임과 콘텐츠가 공존하는 '포트나이트 생태계'로 진화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오늘 발표한 국내 확장 출시와 다양한 K-파트너십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피드백에 귀 기울이며 더욱 확장된 '포트나이트' 생태계에서 오랫동안 한국 커뮤니티와 개발자들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5억 개 이상의 계정을 보유한 게임으로, 이용자는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 커뮤니티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다. 

특히, UEFN(Unreal Editor for Fortnite), '포트나이트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툴을 통해 26만 개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각 연령·콘텐츠별 등급과 자녀 보호·안전 기능도 갖췄다.



'포트나이트'는 PlayStation, Xbox, Switch, Android, PC, 클라우드 스트리밍 서비스, 원스토어, 미국 및 EU 내 iPhone, iPad에서 이용할 수 있다.

더 많은 '포트나이트' 소식은 네이버 카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X(트위터), 디스코드, 유튜브, 틱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