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코미디언 김학래와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맞선을 봤다.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학래와 임미숙의 아들 김동영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맞선을 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동영은 증권사에 다니는 김예은 씨와 맞선을 봤다. 김동영은 "성함은 들었다. 예은 님. 나이 듣고 놀랐다. 너무 어리셔서. 저는 너무 많지 않냐"라며 걱정했고, 김예은 씨는 "아니다. 92년생이면 어리다"라며 밝혔다.

김동영은 "저는 오늘 99년생 분이 나오신다고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정보를 들은 게 별로 없었다. 증권사에 다니시는데 졸업은 안 하신 걸로 알고 있어서"라며 질문했고, 김예은 씨는 "일을 하면서 다시 학교를 가게 돼서. 겸하고 있는 거다. 금융 쪽에 원래 관심이 많았었고 제가 있는 데가 부동산 투자다. 좀 더 다시 경제 쪽으로 배워보고 싶어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라며 설명했다.
김동영은 "보편적으로는 소개팅인데 맞선으로 들었다. 어떻게 듣고 나오셨는지 여쭤봐도 되냐"라며 관심을 나타냈고, 김예은 씨는 "회사 임원분이 계시는데 소개 한 번 나가보는 거 어떠냐 하시고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웃는 모습이 되게 예쁘신 거다. 좋은 분이신 거 같아서. 일단 웃는 게 예쁘면 좋은 분 같다"라며 털어놨다.
김동영은 "사진이나 인스타그램 이런 거 볼 수도 있지 않냐"라며 의아해했고, 김예은 씨는 "일부러 안 봤다. 뭔가 그 설렘을 안고 오고 싶어가지고"라며 고백했다.
김예은 씨는 "연하 몇 살까지 만나보셨냐"라며 물었고, 김동영은 "만나본 적은 없다. 연하랑 소개팅은 해봤지만 사귀어 본 적은 없는 거 같다"라며 못박았다. 김예은 씨는 "저는 오빠가 좋다. 듬직함이 있더라"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특히 김동영과 김예은 씨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대화를 나눴고, 김예은 씨는 "저는 아기를 좋아해서 아기를 낳고 싶다. 일찍 결혼한 언니들한테 들어보면 아기 낳을 거면 빨리 낳아라. 저도 한 30대 초반 전에는 좋은 사람 만나서 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며 말했다. 앞서 김동영은 김나희와 소개팅 당시 아기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말한 바 있다.
김동영은 "아기 몇 명 낳고 싶냐"라며 질문했고, 김예은 씨는 "저는 2명 이상? 아기 안 좋아하시냐"라며 눈치를 살폈다. 김동영은 "아니다.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아버지가 너무 아기를 보고 좋아하시는 거다. 그때 느꼈다. 진짜 우리 아빠도 손주 보고 싶어 하는구나"라며 전했다.
김예은 씨는 "저는 좋았어서 한 번 더 뵙고 싶은 마음이 들긴 했다. 성격이 너무 좋으시다. 티슈 하나를 챙겨주신다든지 이런 섬세한 부분들도 챙겨주시는 거 같아서 감동이었다"라며 소감을 공개했다. 김동영은 "너무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말씀을 잘해주셔서 놀랐다. 엄마보다 아빠가 좋아할 거 같다. 부모님을 떠나서도 저도 '조금 더 편한 모습으로 보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라며 진심을 드러냈다.
이후 김동영과 김예은 씨는 두 번째 만남을 가져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사진 =TV조선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