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를 부탁해' 최수영, 母 김성령에 부적합 판정 끝에 간 이식 수술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9 22:08:00 수정 2025-06-09 23:51: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금주를 부탁해' 최수영이 김성령을 살리기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다.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9회에서는 한금주(최수영 분)가 김광옥(김성령)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결과가 좋질 않아요. 이식은 안 될 것 같습니다. 수치는 정상 범주예요. 다만 지방간 퍼센티지가 이식 가능한 범주에서 벗어나 있어요. 그동안 술 자주 드셨다고 하셨죠?"라며 전했다.

한금주는 "저 근데 술 끊은 지 좀 됐어요. 딱 한 번 최근에 마시고 취하긴 했는데 정말 그 한 번뿐이었어요"라며 당황했고, 의사는 "안타깝습니다만 지금 상태로는 이식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라며 밝혔다.



한금주는 '나는 늘 술과 함께였다. 오늘도 수고했다. 힘들었지? 잘 참았다. 수많은 순간, 수많은 말들을 술로 대신했다. 그날 그 순간만이라도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이 모든 상황이 달라졌을까?'라며 자책했고, 김광옥이 자신을 위해 금주에 대해 공부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고 오열했다.

또 서의준은 병원 로비에 홀로 앉아 있는 한금주를 찾았고, "들었어. 이식적합검사 결과"라며 걱정했다. 한금주는 "이럴 줄 알았으면 술은 아예 배우지도 말걸. 아니, 입에 대지도 말걸. 아니야, 아니다. 나 그날 그렇게 김 수석이랑 그렇게 퍼마시지만 않았어도. 나 어쩌면 그날 그 핑계로 그동안 참았던 술 실컷 마시고 싶었던 거 아닐까? 이런 내가 누구더러 인과응보라고 한 건지. 벌받는 거야, 나"라며 후회했다.

서의준은 "그런 소리 하지 마"라며 만류했고, 한금주는 "엄마는 나한테 언제나 최선을 다했는데. 진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줬는데. 불쌍한 우리 엄마. 나 같은 게 무슨 딸이라고"라며 탄식했다.

서의준은 "그게 무슨 소리야. 어머니가 널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데. 너 승진한 거 동네방네 다 자랑하시면서 진심으로 기뻐하셨어. 많이 힘들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지방간 퍼센티지 떨어트리면"이라며 위로했고, 한금주는 "그 사이에 우리 엄마 잘못되면. 알잖아. 수술 빨리해야 되는 거. 시간이 없단 말이야"라며 울먹였다. 서의준은 "알아. 그래도 할 수 있는 데까지 노력해 보자. 그래도 안 되면 그땐 다른 길을 찾아봐야지"라며 다독였다.



이후 한금주는 김광옥을 위해 간 이식 수술을 받았고, '엄마, 아무 걱정 하지 마. 다 잘될 거야. 엄마가 그랬지? 승진 축하 파티도 하고 여행도 가자고. 그래. 우리 여행 가자. 파티도 하고 즐거운 시간 보내자.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말만 해. 내가 다 들어줄게. 그러니까 수술 잘 받고 건강해져야 돼. 알았지?'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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