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고 주장" 故김새론, 가족 빚 일부 떠안아…父 파산에 2억 손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9 16:51:53 수정 2025-06-09 16:51:5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故 김새론의 생전 생활고에 가족의 부채가 일부를 차지했다고 전해졌다. 

9일 SBS연예뉴스는 고인이 생전 가족들의 부채 일부를 떠안았고, 연예계 지인들로부터 금전 지원을 받아 생활을 이어 왔다고 보도했다. 사망 전 수년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으며 일부가 가족의 경제 상황과 직결된 것.

앞서 고인의 부친은 코로나19로 인한 사업 실패로 20명이 넘는 채권자들에게 수억 원의 부채를 남겼지만 2020년 12월 개인 파산을 신청해 2023년 3월 파산과 면책이 확정됐다. 

당시 만 20세였던 고인은 부친의 채권자 중 한 명으로 등록돼 있었으며, 채권액은 약 2억 5천만 원이라고 전해진다. 이뿐만 아니라 가족이 개업한 식당도 월세와 관리비 체납 등으로 보증금을 전액 소실하면서 폐업했다. 

여기에 2022년 고인의 음주운전으로 인한 피해보상금이 더해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이 커졌고, 2023년 음주운전 재판 당시 고인 측은 "소녀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 가족들 역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고 호소했던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고인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뒤, 지난 3월 고인의 어머니는 "새론이가 소녀가장이었다는 얘기부터 벌어들인 수백억을 가족들이 탕진하며 피를 빨아먹었다는 얘기에 더해 차마 볼 수도 읽을 가치도 없는 엄청난 거짓 기사들이 만들어지고 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김새론은 지난 2월 16일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이후 3월 10일, 유족 측은 고인이 미성년자였을 시절 배우 김수현과의 교제를 주장했고 이를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같은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109 또는 SNS상담 마들랜(www.129.go.kr/109/etc/madlan)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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