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콤파니도 김민재 등 돌렸다 '776억 이적 터지나'…독일 1티어 "PSG 단장-김민재 접촉 사실"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9 13:48:19 수정 2025-06-09 13:48:1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를 둘러싼 이적설이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복수의 유력 매체들이 PSG와 리버풀 등 복수의 빅클럽이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고 보도한 가운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잔류를 희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단 내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특히 현지 보도에 따르면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 역시 김민재 매각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독일 유력지 '빌트'는 8일(한국시간) "PSG의 루이스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 측과 접촉했다. 캄포스는 김민재가 페네르바체에 있을 당시부터 꾸준히 그를 주시해 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어 "김민재에 대해 알 나스르와 AC 밀란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AC 밀란은 김민재 측과 직접 접촉했다.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김민재를 최우선 영입 타깃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민재의 연봉이 AC 밀란 입장에서는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이미 제기된 바 있어, 김민재의 PSG 이적설이 더욱 유력하다.

이번 보도에서 가장 큰 충격은 김민재에 대한 콤파니 감독의 입장이다.

매체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를 방출할 의향이 있다. 그는 번리 시절부터 함께했던 막심 에스테브를 선호하며, 에스테브의 경합 능력과 침착한 빌드업 능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재가 이번 시즌 뮌헨에서 43경기에 출전하며 주축 수비수로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시즌 중용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김민재는 시즌 초반 뮌헨의 핵심 수비수로서 팀에 안정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토 히로키와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 경쟁자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실제로 김민재는 뮌헨 내 필드 플레이어 중 두 번째로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한 선수였다. 그러나 아킬레스건 부상 악화, 혹사 논란, 시즌 막판 집중력 저하 등이 겹치면서 결정적인 실수가 잦아졌고, 이는 팀 내 평가를 부정적으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부상 투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는 경기력 저하와 함께 팬들과 언론의 날선 비판에 직면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김민재는 발목 통증과 아킬레스건 염증을 안고 경기에 나섰고, 3월에는 공식적으로 아킬레스건염 진단까지 받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진통제를 맞아가며 경기를 소화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즌 막판 인터 밀란전과 도르트문트전 등 주요 경기에서의 실수로 비판을 면치 못했다.

뮌헨 단장 막스 에베를도 도르트문트전 이후 김민재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김민재의 실점 상황은 명백하다. 그는 상대 선수를 놓쳤다. 물론 그전까지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하지만 실책은 실책이다"라며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실제로 김민재를 둘러싼 구체적인 이적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세리에A의 유벤투스, AC밀란 등 다양한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민재다.

하지만 김민재가 세리에A 복귀를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등장했다.

이탈리아의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는 8일 "김민재가 AC 밀란으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루머가 있었지만, 최근 해당 소문은 자취를 감추고 있다. 김민재가 이탈리아로 복귀할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는 김민재의 선호 행선지가 이탈리아가 아님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따라서 이번에 등장한 PSG 이적설이 더욱 힘을 받는 모양새다. 

프랑스 전문 축구 기자 산티 아우나 기자가 지난 8일 "캄포스 단장이 김민재 측과 만남을 가졌고, 조건을 논의했다"고 최초 보도한 데 이어. 뮌헨 전문 소식지 '바바리안 풋볼 워크스' 역시 해당 이적설을 전하면서 "PSG 대표단이 김민재 측과 회담을 진행했다"고 전하며 해당 루머에 힘을 실었다.

매체에 따르면,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776억원)를 원하고 있으며, 이는 뮌헨이 2023년 여름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영입할 때 사용한 금액과 동일하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진출설 역시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최근 영국 매체 '팀토크'가 "리버풀이 김민재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나폴리 시절부터 리버풀의 관심 대상이었다"며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선호하고 있고, 리버풀은 첼시, 뉴캐슬, PSG, AC 밀란 등과 영입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따라서 김민재의 향후 거취는 PSG, 리버풀 등 다수 유럽 빅클럽의 조건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뮌헨은 여전히 그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 수준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는 곧 구단이 그를 투자 회수 대상으로 간주하고 있음을 뜻한다.

김민재는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중국 베이징 궈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나폴리, 독일 뮌헨까지 거친 한국 축구의 간판 수비수다. 이적이 현실화된다면, 그는 또 한 번 새로운 나라, 새로운 환경에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된다.

그가 다음 행선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유럽 빅클럽의 선택은 어떻게 결론을 맞이할지, 향후 이적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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