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폭염과 호우 등이 예상되는 여름철을 맞아 10월 2일까지 4개월간을 '우정 사업 종사원 안전보건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안전사고 건수를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10% 줄인다는 목표다. 11억7천만원 예산을 들여 전국 200여개 우체국에 제빙기를 보급하고 생수와 식염 포도당, 냉감 토시 등을 지급한다.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 근무하는 집배원은 소지한 PDA를 통해 온열질환 증상 자가 진단을 하고 그늘 등 상대적으로 기온이 낮은 곳에서 주기적인 휴식을 취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안내한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등 외근 직원들에게 업무 중 기상 악화로 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를 정지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거나 우체국 복귀 등을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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