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스태프에게 갑질 피해를 당했던 가수 이무진이 지역 행사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이무진은 7일 '2025 천안 K-컬처 박람회' 행사 무대에 다시 오른다. 박람회 측은 이무진과 다시 만난 다리에서 정식으로 사과를 전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이무진은 충남 천안시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2025 천안 K-컬쳐박람회' 개막식 축하 공연에 초대됐다.

공연 전 리허설을 할 때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 스태프는 "그만해라. 이게 뭐 하는 거냐.공연할 때 음향 잡는 시간을 주겠다. 다음 팀이 대기하고 있다"라고 반말하며 리허설을 강제로 종료시켰다. 

이무진은 당황하며 리허설을 멈췄는데 현장에 자리한 관객들과 팬들이 이를 촬영해 공개했다. 이어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되자 지난 5일 '2025 천안 K-컬처박람회'는 "개막식 축하공연 리허설 중 발생한 현장 스태프 간의 소통 문제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관람객과 팬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사건 발생 후 해당 스태프가 아티스트와 관계자에게 정중하게 사과했다. 향후 이러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행사 운영 대행사 및 해당 스태프에게 강력한 경고 및 자체 교육을 실시했다"며 "다시 한번 불편을 겪으신 아티스트 분과 팬분들 및 현장에 계셨던 관람객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행사 당일 리허설 과정에서 이무진을 향한 현장 스태프의 부적절한 언행과 무례한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사안의 엄중함과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행사 주최 측과 진행업체 측에 강경 대응을 할 예정"이라며 불쾌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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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