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쎄쎄쎄 출신 故 임은숙이 오늘(4일) 7주기를 맞았다.
임은숙은 지난 2018년 6월 4일 유방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45세.
임은숙은 사망 4개월 전인 2018년 1월, JTBC '슈가맨2'에 쎄쎄쎄 멤버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유방암 4기였으며 이미 간까지 전이됐던 상황에서 22년 만에 무대를 꾸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6살 딸과 함께 스튜디오를 찾았던 임은숙은 딸과 한 약속과 멤버들과의 마지막 무대를 위해 꼭 나와야만 했다고 밝혀 박수를 받았다. 특히 그는 "마지막 무대가 될 것 같아서 오늘 하루 불살랐다"고 덧붙여 시청자들의 많은 응원을 받았다.
임은숙은 이후 EBS '메디컬 다큐 7요일'에도 출연해 "딸을 위해, 부모님을 위해 꼭 암과 싸워 승리하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방송 출연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보가 전해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임은숙은 지난 1993년 쎄쎄쎄로 데뷔했으며 파워풀한 걸크러쉬 퍼포먼스로 많은 사랑받았다. '아미가르 레스토랑', '떠날거야'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사진=각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