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덮친 '정치색 논쟁'…빛삭VS당당 반응도 '각양각색'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3 22:10:02 수정 2025-06-03 22:10:08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올해 대선도 어김없이 '색깔 논쟁'이 연예계를 덮친 가운데, 스타들의 상반된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홍진경은 대선 투표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계정에 붉은 색 상의를 입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려 정치색을 드러냈다는 의혹을 받았다.

홍진경은 "피드에 올린 사진들은 이틀 전, 스톡홀름의 한 가게에서 찍은 것들입니다.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문제의 사진을 삭제한 홍진경은 그는 "한국에서의 생활과 너무 동떨어져 오랜 시간을 해외에 있다보니, 긴장감을 잃었던 것 같다"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그런가 하면 박성광은 "자 누구를 뽑을까~"라며 투표를 고민하는 글을 올렸는데, 함께 공개한 사진에 파란 하늘과 함께 파란 지붕 건물이 많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이에 박성광은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그냥 집 창밖을 찍어 올렸을 뿐"이라는 해명과 함께 창밖 사진을 흑백으로 바꾸어 게시했다.

그런가 하면 걸그룹 에스파 카리나는 붉은색 '2' 숫자가 적힌 옷을 입었다가 빠르게 삭제했지만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반면 당당히 색깔 논쟁에 뛰어든 스타들도 있다.

이승환은 지난달 29일 사전투표 당시 파란 셔츠에 파란 캡모자를 매치한 패션으로 '투표 인증샷'을 남겨 화제를 모았다.

그런가 하면 박해미는 상하의를 모두 새파란 색으로 갖춰입은 채 투표소를 찾은 사진을 게시했다. 김의성 또한 '올 블루' 패션으로 사전투표를 인증했다. 이들은 '색깔 논쟁'에 아랑곳하지 않고 강렬한 컬러의 투표룩을 선보였다.

한편 3일 오후 드러난 제21대 대통령 선거 지상파 3사 KBS·MBC·SBS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1.7%,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39.3%,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7.7%의 득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사진=박해미, 홍진경, 김의성, 박성광, 이승환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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