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독려·소신, 정치색 논란→사과문까지…'다채로운' 대선 당일 풍경 [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6-03 16:52:12 수정 2025-06-03 16:52:12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진행되며 스타들의 많은 투표 인증샷이 올라왔다.

이날 가수 겸 배우 윤은혜는 이른 시간 투표 인증샷을 올리며 "여러분 오늘 우리 꼭 투표해요"라는 문구를 남겼다. 인증 사진에는 색상 논란을 피하는 듯 베이지 색상의 상하의를 입고 흰색 신발로 룩을 완성했다. 또한 숫자 논란을 피하기 위해 손가락을 스티커로 가린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은 손등에 찍은 도장 사진과 함께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습니다"라며 장문의 글로 투표를 독려했다. 

그는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 한 표에 담겨져 있는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를"이라며 "당연해 보이는 이 권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투쟁했는지 조금만 찾아보아도 그 역사에 고개를 숙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보영은 MZ들 사이 새로운 투표 인증 방법으로 '떠오르는 캐릭터 투표 인증 용지'를 출력해 가며 남다른 투표 인증샷을 남겼다. 



그룹 자우림의 김윤아는 흑백으로 전환한 투표 인증사진과 함께 "투표하고 SNS합시다"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연습실 사진 역시 흑백으로 올리며 "(자)우림이밴드는 사전투표 완료하고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 외에도 박신혜, 김지호, 이은미, 남규리, 장윤 등 여러 가수, 배우, 방송인들도 투표 인증샷을 올렸다.



그런가 하면 투표 당일까지 정치색 논란에 휩싸인 스타들도 있었다. 홍진경은 전날인 2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한 옷 가게를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홍진경은 두 가지 종류의 빨간색 상의를 입고 있어 정치색 논란에 휩싸였다.

다음 날인 3일 홍진경은 논란이 된 게시글을 삭제했고, "디자인이 재밌다는 생각에 사진을 올렸는데, 당시 제가 입고 있었던 상의의 컬러를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라며 "이유를 막론하고 무조건 제가 잘못했다. 입이 열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고, 명백히 제가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했다. 



방송인 정가은은 빨간색 기둥 앞에서 숫자 2를 연상시키는 브이 포즈를 하며 "소중한 한 표"라는 글을 남겼고, 가수 이은미는 파란색 선글라스를 끼고 검지에 선거 도장을 찍어 숫자 1 모양을 만들었다. 그는 "말보다 행동으로, 나의 마음을 담은 한 표를 남겼습니다. 여러분도 소중한 한 표, 잊지 마세요"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개인 소신이자 자유"이라는 반응과 "소신도 좋지만 조심해야 할 부분" 등의 반응으로 나뉘었다. 또한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에 따라 "응원한다", "실망이다"라는 갑론을박도 이어졌다. 

한편 제21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는 오늘(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각 SNS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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