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 전현무와 강소라 등 출연진들이 강아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1일 방송된 JTBC 새 예능 '집 나가면 개호강'에서는 강소라와 아이브 레이가 함께하는 중소형견 반, 조한선과 박선영이 함께하는 대형견 반 원생들이 입장했다.
중소형견 반에는 먼저 헬퍼독인 골든리트리버 스토리가 입장했다. 새로운 공간 적응을 위해 신입생들인 아담이, 호두, 김율도 천천히 공간을 탐색한 뒤 친구들과 만났다.

대형견 반에서는 울진 산불에서 구조돼 헬퍼독이 된 울진이, 군견 출신의 우도, 휴가 온 케니, 허스키 레오, 그리고 로또가 서로 만나 인사를 나누었다.
'무원장' 전현무는 원생들의 성향 파악을 위해 상담을 진행했다. 곧 출산을 앞둔 호두의 보호자 부부는 출산 때 혼자 남아 있을 호두가 외롭지 않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며 '개호강 유치원'을 찾아왔다.
이후 전현무와 강소라는 선생님들의 식사를 챙기기 위해 나왔다.
전현무는 "이 프로그램 같이 한다고 했을 때 좀 놀랐다. '그 정도로 강아지를 좋아하나' 싶었다"며 강소라의 합류를 신기해했다.
이에 강소라는 "아빠가 강아지에 관심이 많으셔서 훈련사 자격증까지 따셨다. 그런 모습을 보니까 나도 제대로 배워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반려견과의 소통은 물론 제대로 된 케어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강소라는 "'강아지를 너무 좋아하면 결혼을 못 할 것 같다'는 말이 있는데 제가 그랬다. 강아지 키울 땐 비혼주의였다. 사람의 아기를 봐도 예쁘지가 않았는데 달라졌다. 강아지에 대한 애정도 많아서 좋은 아빠가 되실 것 같다"라고 전현무에게 말했다.

이에 전현무는 "주변에서 '어떻게 사람보다 개를 더 좋아하냐'고 한다. '좋은 아빠가 될 것 같다'는 말도 많이 듣긴 한다"며 명불허전의 반려견 사랑을 드러냈다.
식사까지 모든 일과가 끝났지만, 박선영은 호텔링으로 방에 남겨진 로또를 찾아가 불안해하는 로또와 밤 산책을 돌았다.
박선영의 노력 끝에 로또는 '개호강 유치원'에서 첫 소변을 볼 수 있었다. 박선영은 "믿음을 주면 어느 정도 마음을 열어주고 따라와 주는구나"라며 조금은 편안해진 로또의 변화에 감동했다.
'개호강 유치원' 운영기 '집 나가면 개호강'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