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오래 사랑받은 명곡들이 가수 아이유의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아이유의 세 번째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 셋'과 타이틀곡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 뮤직비디오가 27일 오후 6시 공개됐다.
이번 '꽃갈피 셋'은 무려 8년 만에 발매하는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의 새 시리즈다. 또한 지난해 2월 발매한 미니 6집 이후로도 약 1년 3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가수 공백기동안 아이유는 상반기 화제작 중 하나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에서 젊은 애순과 그의 딸 금명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를 펼쳐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작품을 통해 빠져든 팬들도, 오랜만에 돌아오는 '가수 아이유'를 기다려온 팬들도 이번 앨범에 큰 관심을 보였다.

타이틀곡은 밴드 부활이 2002년 발표한 '네버 엔딩 스토리'다. 김태원이 작사·작곡하고 이승철이 가창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아온 2000년대 명곡에 아이유만의 서정성 더해 완성했다.
"그리워하면 언젠가 만나게 되는 / 어느 영화와 같은 일들이 이뤄져 가기를 / 힘겨워 한 날에 너를 지킬 수 없었던 / 아름다운 시절 속에 머문 그대이기에"라는 절로 멜로디가 들리는 듯한 유명한 후렴구도 아이유의 목소리로 새롭게 입혀졌다. 원곡과는 또 다른 분위기의 몽환적이고 감성적인 '네버 엔딩 스토리'가 탄생해 듣는 재미를 안긴다.
'네버 엔딩 스토리'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허남준 출연했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를 오마주한 뮤직비디오에는 짧은 만남만으로 아이유와 허남준의 케미를 엿볼 수 있어 여운을 안긴다. 한 편의 영화를 떠오르게 하는 감성적인 뮤직비디오도 곡 몰입을 돕느다.
한편, '꽃갈피 셋'에는 '네버 엔딩 스토리’를 포함해 박혜경의 '빨간 운동화', 서태지의 '10월 4일', 롤러코스터의 'Last Scene (Feat. 원슈타인)', 신중현과 접전들의 '미인 (Feat. Balming Tiger)', 유영석의 프로젝트 그룹 화이트의 '네모의 꿈'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사진=아이유 'Never Ending Story' 뮤직비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