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김민재 돕는다! '새 팀 유력후보' 뉴캐슬, UCL 가까스로 진출…에버턴에 0-1 충격패→AV도 패하면서 티켓 확보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26 01:59:16 수정 2025-05-26 01:59:16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산 철기둥' 김민재의 새 시즌 행선지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을 가까스로 이뤄냈다.

뉴캐슬의 김민재 영입은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가 전제였다. 뉴캐슬의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를 대주주로 두고 있어 자금력은 좋지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에 적용되는 재정 준칙(PSR) 준수가 걸림돌이다. 김민재처럼 고액 연봉 선수를 데려가기 위해선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나서는 것이 필요했는데 시즌 최종전 충격패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애스턴 빌라도 패하면서 뉴캐슬이 막차를 탔다.

에디 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2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 홈 경기에서 후반 20분 상대팀 미드필더 카를로스 알카라스에 내준 통한의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에버턴에 0-1로 졌다.

이날 패배로 뉴캐슬은 20승 6무 12패(승점 66)를 기록, 같은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비긴 애스턴 빌라(승점 66)와 승점 동점이 됐으나 득실차에서 앞서 프리미어리그 최종 5위가 됐다.

이에 따라 뉴캐슬은 프리미어리그 상위 5개팀에 주어지는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확보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선 매 시즌 1~4위 4팀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하지만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의 UEFA 클럽대항전 성적이 상위 2위 안에 들어, 2025-2026시즌의 경우엔 한 장을 추가로 더 받아 5장이 프리미어리그에 돌아간다.



여기에 지난 22일 열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이미 프리미어리그 15위권까지 밀려난 토트넘 홋스퍼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누르고 우승하면서 대회 규정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손에 쥐었다. 프리미어리그 총 6개팀이 2025-202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이유다.

애스턴 빌라가 FA컵 우승팀 크리스털 팰리스와 함께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승점 65를 찍은 노팅엄 포레스트가 7위를 차지하고 UEFA 콘퍼런스리그에 나선다.

에버턴은 11승 15무 12패(승점 48)가 되면서 13위로 시즌을 마쳤다.

뉴캐슬은 이날 이길 경우 자력으로 5위를 확정지을 수 있었으나 후반 중반 선제골을 내줘 한 때 순위가 6위로 떨어졌다.

하지만 애스턴 빌라가 수적 열세 속 맨유에 후반 중반 이후 두 골을 내주면서 UEFA 최상위 리그에 진출하는 행운을 잡았다.



이날 홈팀은 닉 포프 골키퍼를 비롯해 댄 번, 스벤 보트만, 파비앙 샤르, 티노 리브라멘토, 산드로 토날리, 브루노 기마랑이스, 제이콥 머피, 앤서니 고든, 알렉산데르 이사크, 하비 반스가 선발로 나섰다.

원정팀 에버턴에선 조던 픽퍼드, 비탈리 미콜렌코, 마이클 킨, 제이크 오브라이언, 애쉴리 영, 이드리사 가나 게예, 제임스 가너, 일리만 은디아예, 카를로스 알카라스, 잭 해리슨, 베투가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경기 유일한 골은 후반 20분 나왔다. 미콜렌코의 왼발 크로스를 알카라스가 골문 정면에서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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