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25일 오후 2시 55분께 경남 함안군 칠북면 한 폐기물 창고에서 난 불이 약 6시간 30분 만에 모두 꺼졌다.
이 불로 창고 인근 공장 관계자인 80대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 이송됐으며 면적 273㎡에 2층 규모의 창고 1개 동이 모두 탔다.
이송된 남성은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 58분께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후 4시 25분께 해제했다.
이후 소방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이날 오후 9시 21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 관계자는 "창고 내부에 보관된 폐기물량이 많아 완전 진압까지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금액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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