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EP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마련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플라스틱 오염 문제 해결에 대한 각국의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2025 아시아 업사이클 제주포럼이 6월 4일 제주부영호텔에서 열린다.
25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 포럼은 제주도가 주최하고 제주업사이클협회가 주관하며, 특히 올해는 6월 5일 제주에서 열리는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 환경의 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폐기물에서 가치로, 업사이클링을 통한 플라스틱 오염 방지'를 주제로 2개 세션에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장이 '기후 위기 시대의 업사이클링과 전환의 주체들'을 주제로 기조 발표한다.
이어 세션 1에서는 한국, 일본, 필리핀 등 국내외 업사이클 정책과 거버넌스를 공유한다. 김영재 부산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태동 연세대 교수가 발제하며 미셸 팰럼바릿 필리핀대 교수, 마지 리 와세다대 교수, 장용철 충남대 교수가 토론한다.
세션 2에서는 이승아 제주도의원이 좌장을 맡고 니시하라 나오키 나가사키대 교수, 김경미 한국어촌어항공단 박사, 정택수 넷스파 대표, 헨리 강 말레이시아 UTM 교수가 '블루 이코노미와 해양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특별 세션으로 '지속가능한 바다를 향한 순환경제'를 주제로 정복철 국립수산과학원 서해수산연구소장이 발제하고 이동순 제주업사이클협회 회장이 진행하는 토크 콘서트도 열린다.
포럼과 병행해 폐자원으로 만든 업사이클 제품과 친환경·자연주의 제품을 선보이는 '지속가능한 일상'전도 열린다. 여기서는 자투리 가죽을 활용한 업사이클 제품, 폐해녀복을 활용한 고래 키링, 제로 웨이스트를 실천하는 공예품, 천연염색 업사이클링 의류 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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