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지수 기자) SSG랜더스가 2025 시즌 7번째 홈 경기 매진과 함께 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있다.
SSG 구단은 2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팀 간 8차전이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SSG는 이날 경기 개시 3시간 40분 전인 오후 1시 20분 랜더스필드의 전 좌석 입장권 2만 3000석이 모두 판매됐다. 토요일 오후를 맞아 야구를 즐기기 위한 팬들의 '직관' 열기가 예상보다 더 뜨거웠다.
SSG는 지난 3월 22~23일 두산 베어스와의 2025 페넌트레이스 개막 2연전을 시작으로 4월 20일 LG 트윈스전, 5월 10일 KIA 타이거즈전, 5월 11일 KIA와 더블헤더 1~2차전까지 모두 여섯 차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SSG는 이날까지 48만여 명의 2025 시즌 누적 홈관중을 기록 중이다. 2023 시즌 106만 8211명, 2024 시즌 114만 3773명에 이어 3년 연속 홈 100만 관중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최준우(좌익수)-안상현(3루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좌완 영건 김건우가 선발투수로 나섰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LG는 문성주(우익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박동원(포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박해민(중견수)-이영빈(2루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이스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게임은 흥미진진하게 진행 중이다. LG가 3회초 문보경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얻었지만 홈 팀 SSG도 빠르게 반격했다. 3회말 최정의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데 이어 한유섬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LG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오스틴이 5회초 역전 2점 홈런을 작렬시키면서 3-2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이에 SSG의 리빙 레전드 최정이 5회말 동점 솔로 홈런을 터뜨려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췄다.
6회초 LG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양 팀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사진=SSG 랜더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