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플레이엑스포에는 게임 전문 코스플레이 회사 2곳이 참여했다. 하나는 코스트 팀 에이크라운이고, 하나는 RZCOS다. 팀 에이크라운은 10년 이상 활동하며 게임 업계에서 잘 알려진 코스프레 전문 팀이고, RZCOS역시 코스프레 전문팀이다. 두 팀은 이번 플레이엑스포에서 부스 형태로 출전했고, 보이지 않는 경쟁전을 펼쳤다.  

서울시의 알키코스(RZ COS)는 정식모델, 객원모델, 의상팀, 소품팀, 디자인팀, 사진팀, 어시스트팀의 구성으로 코스프레 업계 10년 경력을 가지고 있는 베테랑들이 모였다. 750개의 프로젝트와 1540개의 의상소품제작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에 소재한 전문 코스프레 팀 에이크라운은 2014년 정식 출범했고, 상위 1% 코스프레 인플루언서 모델과 크리에이터가 다수 소속되어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게임 코스프레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영화, 웹툰 등 전체를 아우르는 코스프레 콘텐츠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서는 알지코스가 나리/야살/시루 리브와 함께 하는 팬사인회라를 내용으로 사인회 이벤트를 진행했다. 세트 굿즈를 구매한 이용자만 가능했지만 많은 줄이 서 있었다. 반면 에이크라운은 사진 촬영만 진행됐다. 

두 팀은 인디 게임들로 가득한 플레이엑스포 내에서 단연 돋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몰리기도 했다. 주면을 오가던 여성 두 명은 코스어들을 향해 "정말 예쁘다"고 했다. 여성이 봐도 예쁜 코스어들인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