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9일부터 폐배터리에 대한 교환 보상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 시행은 폐 리튬배터리가 제대로 분리배출되도록 유도함으로써 혼합배출에 따른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일반건전지 20개당 새 건전지 1세트, 보조배터리 1개당 새 건전지 1세트로 바꿔줬으나, 이번 확대 시행을 통해 배터리 품목을 리튬배터리까지 확대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폐 리튬배터리 1개를 가져오면 새 건전지 1세트와 함께 종량제봉투 20L 1매로 바꿔준다.
리튬배터리 제품에는 보조배터리를 비롯해 무선이어폰, 전자담배, 스마트워치, 손선풍기, 무선전동칫솔 등이 포함된다. 배터리 일체형이면 동주민센터로 가져가 교환하면 된다.
김미경 구청장은 "폐리튬배터리로 인한 화재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활용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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