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은 생존게임"…김재중, '록스타'에 도전한 이유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9 15:08:19 수정 2025-05-19 15:08:19
  

(엑스포츠뉴스 상암, 명희숙 기자) 가수 김재중이 '록스타'로 변신했다. 

김재중은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EP 'Beauty in Chaos(뷰티 인 카오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타이틀곡 'ROCK STAR'는 강렬한 사운드와 자유로운 에너지로 가득 찬 곡으로 가면 뒤에 감춰진 불완전한 모습마저도 진짜 나 자신임을 받아들이고, 누군가와 함께라면 더욱 빛나는 '나만의 Rock Star'가 될 수 있다는 뜨거운 메시지를 전한다. 

이날 김재중은 "'록스타'는 자유에 대한 갈망을 표현한 곡이다. 제가 작사에 참여하진 않았다. 기존 타이틀곡 작사를 웬만하면 하려고 노력하는데 애초에 써진 가사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우리나라는 록이라는 장르에 대한 편견이 없지 않다고 생각한다. 록이 아니라도 어떤 장르여도 바라보는 선입견이라는 게 조금씩은 있다고 본다. 표현에 대한 갈망과 갈증을 누구나 가지고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다"며 "음악을 통해 갈증 해소적인 메시지를 담으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고 했다. 

신보 'Beauty in Chaos'는 혼돈의 중심에서 새로운 시작을 담아냈다. 하나의 감정 단면을 조각처럼 그려낸 총 5곡의 트랙은 단순한 장르 구분을 넘어 강렬한 록 사운드, 몽환적인 일렉트로닉, 부드러운 락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가 담겨있다. 

특히 김재중은 꾸준히 록음악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선배 입장에서 열기 어려운 길을 누군가 미리 열어주면 후배들이 좀 더 도전하기 쉽지 않을까 생각했다.록이 우리나라에서 대중적으로 많이 부르고 듣게 된게 얼마 안된 거 같다. 음악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열리나보니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열리게 된거 같다"고 했다. 



그는 "문희준 형이 정말 힘들게 열어주셨다. 아이돌이 록을 한다는게 왜 나쁜거지 할 수 있지 않냐"며 "지금은 아이돌 음악 안에 래퍼도 있고 그렇다. 예전에는 그렇지 않았다. 지금은 대중과 팬들 모두 열린 마음으로 음악을 대해주고 있다. 조금 더 자유롭게 다양한 장르 시도를 할 수 있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재중은 "당시에 중2병처럼 걸렸던 록병이 다시 안나오더라. 완치가 됐나보더라. 최대한 느낌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며 "록이라는 장르가 '록은 내 인생이야' 할 정도는 아닌 거 같다. 정말 그런 분들에게 실례가 될 거 같다. 개인적으로 좋아하고 저에게 자유를 느끼게 해주는 장르인거 같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어떤 소리와 행위를 입혀도 자유로움이 변하지 않는 장르인 거 같다. 솔로 활동을 하면서 뭔가 나한테 열심히 도전이라는 미션을 수행하게 만들어준 음악"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또한 김재중은 위너 강승윤이 수록곡 '골 인'의 작사에 참여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그는 "가사가 없어도 치명적인 사운드와 멜로디였다. 이건 승윤씨가 치명적인 중독성을 잘 가미해주지 않을까 싶었다. 나중에 이 곡을 둘이서 함께 콜라보를 하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의도를 전달했는데 너무 좋아하더라"며 "함께 노래할 수 있는 장면들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재중은 바쁜 활동을 이어가는 이유에 대해 "쉬지 않고 활동하는 이유는 일이 없는 것에 불안함을 잘 안다. 일이 넘치는 것에 너무나도 감사함을 느끼고 나이가 점점 많아질때 10년 뒤 내가 나이타령 하면 얼마나 안타까울까 싶기도 하다"며 "한해한해 후회없는 활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 인코드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댓글 0
인기순
최신순
불 타는 댓글 🔥

namu.news

ContáctenosOperado por umanle S.R.L.

REGLAS Y CONDICIONES DE USO Y POLÍTICA DE PRIVACIDAD

Hecho con <3 en Asunción, República del Paragu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