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시아 최초' 대기록 임박…"SON 유로파 결승 출전 목표" 감독 공언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3 11:20:13 수정 2025-05-13 11:20:1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에서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눈앞에 둔 손흥민이 관리를 받으며 사상 첫 우승 도전에 직접 나선다.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토트넘 훈련장 토트넘 홋스퍼 웨이에서 진행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미디어 데이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결승전에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주말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하며 부상에서 돌아왔다. 



지난달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유로파리그 8강 1차전 때 강한 태클을 당해 발에 충격을 받은 손흥민은 이후 한 달간 결장해 우려를 낳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체적인 부상 상황이나 복귀 시기에 대해 알리지 않으면서 의문이 커졌다. 

그러다 손흥민이 잔디를 밟으며 복귀가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보되/글림트(노르웨이)와의 유로파리그 4강 2차전 원정을 앞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이 팰리스전에 조금의 출전 시간을 얻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이 보되/글림트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하자, 손흥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경기장에서 곧 만나요"라고 전하며 복귀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손흥민은 팰리스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뒤, 17일 오전 3시 30분 버밍엄에 있는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애스턴 빌라 원정 경기에 더 많은 시간을 출장한 뒤, 오는 22일 오전 4시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산마메스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결승전 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신체적인 관점에서 손흥민은 좋다. 그가 어제 출전 시간을 가진 것이 중요하다. 그는 출전 시간이 필요했다. 심리적으로 스스로 더 준비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그는 오늘 좋은 훈련 세션을 가졌다. 그는 어제 막 출전했기 때문에 이런 전체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좋기 때문에 우리는 여전히 여덟아홉 경기가 있고 금요일(애스턴 빌라) 경기에서 그가 발전할 수 있다. 그가 출전할 수 있어서 너무나 좋다. 그는 올해 주축이다. 그는 우승이 이 축구단에, 그리고 개인적으로 무승 의미일지 어느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모든 것을 이룬 놀라운 커리어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핵심적으로 모든 선수가 원하는 트로피가 구단과 개인에게 얼마나 클지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손흥민의 현재 발 상태에 대해선 "그는 잘 발전하고 있다. 그는 어제 25~30분을 출전했다. 우리는 다가오는 빌라전에서도 출전 시간을 줘야 한다"라며 "그가 잘 훈련한다면 좋은 컨디션일 것이다. 그는 의무팀과 복귀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는 "웃긴 부상이었다. 결장 기간에 대한 예상도 없었다. 그가 어떻게 느끼고 나아지는지가 중요했다. 하지만 그는 의무팀과 열심히 노력했다. 출전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공개 훈련에서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했다. 동료들과 몸을 풀며 밝은 모습을 보인 그는 미니 게임에서는 왼쪽 윙어로 나서 컨디션이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포스테코글루는 "그간 부상이 많았기에 선수들을 앞으로 (22일 결승까지) 열흘간 단단히 보호하겠다"며 관리를 강조했다.

손흥민도 역대 세 번째 결승전이자 아시아 최초로 두 개의 유럽대항전 결승전 출전을 앞두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손흥민은 연합뉴스 등 한국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내가 토트넘에 남아 있었던 이유가 남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해내고 싶다는 점이 가장 컸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퍼즐을 만들려면 모든 피스(조각)가 다 있어야 한다. 모든 피스는 맞췄다고 생각하는데 결국에는 가장 중요한 마지막 한 피스가 부족한 것 같다. 그 피스를 찾아서 10년 동안 헤맸다고 생각을 하고 이번에는 그 퍼즐을 맞출 수 있었으면 좋겠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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