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日 국대와 한솥밥?…EPL 관심만 벌써 3팀→"플레이스타일 잘 맞을 것"
엑스포츠뉴스
입력 2025-05-13 10:45:33 수정 2025-05-13 10:45:33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 이적을 고려하는 이강인에게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팀이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프랑스 매체 '르풋01'이 113일(한국시간) PSG 주전 경쟁에서 밀린 이강인이 또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점점 더 루이스 엔리케 감독으로부터 쓰이지 못하는 이강인이 이적시장에 PSG를 떠날 모든 기회를 얻었다. 엔리케 감독이 애정하는 그는 유려한 기술과 멀티성을 가졌다. 그는 PSG에서 자랑스러운 활약을 해냈다. 하지만 그는 감독으로부터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상황은 장기적으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선수에게 좋지 않다. 이강인에게 떠날 시간이라고 알리고 있다"라며 이적이 임박했다고 알렸다. 



나아가 매체는 "이강인의 이적이 불가피하고 그의 플레이 스타일이 이적시장에 불을 붙이기 때문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이 상황을 아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그를 환영할 것이다. 하지만 팰리스는 재정적으로 더 좋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쟁을 앞두고 있다. 후벵 아모림이 이강인을 좋아하며 전술적인 선수로 활용될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럽 빅리그에 남길 원하는 이강인이 선호하는 두 구단일 것이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가 위협이 될 것이다. 사우디 프로리그가 이강인을 차기 스타 중 한 명으로 만들려고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몇몇 사우디 구단들은 이미 메가급 제안을 PSG에게 할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에게는 반가운 이야기일 수 있다. 출전 시간을 더 원하는 이강인은 큰 리그 중 하나인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할 기회가 생긴 셈이다. 



이미 이강인은 아스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영국 매체 '더선'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1월에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는 신임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선수단에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해 이강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려 한다고 말했다. 

베르타는 과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디렉터로 일하던 2023년 여름에 2022-2023시즌 라리가에서 최고의 드리블러로 강한 인상을 남긴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협상을 했던 인물이다. 당시 로드리고 리켈메를 선택하면서 최종적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행이 좌절됐지만, 이강인에 대한 관심을 거두지 않았다. 

이강인은 2025년부터 점차 출전시간이 줄어들었다. 전반기에는 우측 윙어,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중앙 공격수로 펄스 나인 역할을 맡으면서 공격 상황에서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전반기에만 6골을 넣으면서 개인 리그 최다 골 타이 기록도 세웠다. 



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 랭달 콜로무아니의 유벤투스(이탈리아) 임대 이적과 함께 나폴리(이탈리아)에서 흐비차 크바라첼리아가 합류하면서 공격진에 이강인의 자리가 사라졌다. 왼쪽에 흐비차, 중앙에 우스망 뎀벨레, 오른쪽에는 적응에 성공한 데지레 두에가 나서면서 이강인이 설 자리를 잃었다. 

이강인도 결국 2년 만에 이적을 선택하는 분위기다. 자신의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PSG'를 올려뒀던 이강인은 PSG를 지우면서 이적을 암시했다. 

아스널의 관심에 이어 맨유,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팰리스는 이강인에게 처음 관심을 보인 구단이다.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한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있는 팰리스는 3-4-2-1 전형으로 나선다. 에베리치 에제, 장필립 마테타, 이스마일라 사르가 공격진을 구성하는데, 중원에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도 활약하고 있다. 

글라스너 감독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함께 한 가마다가 버티는 팰리스에 이강인이 합류한다면 한일 양국 국가대표 미드필더가 한 팀에서 활약하는 진귀한 상황을 맞는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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