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시대 교육모델 찾는다…Y교육박람회 15~17일 열려
연합뉴스
입력 2025-05-13 08:31:42 수정 2025-05-13 08:31:42


지난해 Y교육박람회 모습[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오는 15~17일 구청 일대에서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교육의 방향성과 교육모델을 모색하는 'Y교육박람회 2025'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교육을 중심에 둔 체험형 박람회로 시작한 행사로, 올해는 3회째를 맞아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미래교육의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람회의 메인 주제는 '그린스쿨링(Green Schooling), 지구가 교과서가 되다'로, 총 6개 분야의 32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그린스쿨링은 지구를 교과서 삼아 자연 속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확장된 개념의 환경교육 모델이라고 구는 전했다.

박람회 기간 양천공원에 설치한 지름 3m, 높이 3.5m의 대형 LED 지구본을 통해 박람회 주제와 메시지를 시청각 콘텐츠로 전달한다.

2025 Y교육박람회 포스터[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프로그램은 ▲ 미래교육박람회 ▲ 진로진학박람회 ▲ 교육포럼 및 강연 ▲ 전국청소년경진대회 ▲ 평생학습축제 ▲ 키즈플레이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에는 체험 중심의 콘텐츠를 확충했다. 그린스쿨링 체험존, 디지털 융합 창의수학체험존, 디지털 독도 체험관 등으로 미래교육을 체험하고, 진로탐색존, 유형별 고교부스를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Y교육포럼 등 지식공론의 장도 늘렸다.

개막식은 15일 오후 2시 양천공원에서 진행되며 업사이클링 클래식 연주그룹 '유니크 첼로 콰르텟'과 래퍼 이영지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17일 오후 5시 폐막행사에서는 비보이 댄스그룹 '진조크루'와 쇼콰이어그룹 '하모나이즈', 뮤지컬 배우 배다해 등이 무대에 오른다.

구는 행사 기간 방문 인원을 6만여명으로 예상하고, 원활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종합안내소와 합동상황실을 운영한다.

14일 오전 6시부터 17일 오후 11시까지 양천구청 후문에서 양천공원 입구 사잇길(140m)은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그린스쿨링'을 미래교육의 창의적 학습모델로 제시하는 이번 박람회에서 자연과 교육을 융합한 미래교육 콘텐츠를 즐기며 미래로 나아가는 유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 Y교육박람회 프로그램[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rinc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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