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다큐는 '웨비 어워드' 수상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갤럭시 S25'로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다고 7일 밝혔다.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는 2006년부터 북미 재활용산업협회가 수여하는 재활용 분야 권위 있는 상이다. 재활용 소재 적용, 생산 과정에서 환경 영향 최소화, 제품의 재활용 용이성, 재활용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제품에 수여된다.
갤럭시 S25는 재활용 소재 활용을 확대하는 등 자원 소비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알루미늄, 희토류, 철 등 총 8가지 재활용 소재가 활용됐다.
측면 프레임에는 재활용 아머 알루미늄이 적용돼, 갤럭시 시리즈 최초로 모든 외장 부품에 재활용 소재가 적용됐다. 제품 포장박스도 100% 재활용 종이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제품을 스스로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제품 수명 연장과 전자 폐기물 저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2027년까지 해외 사업장과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전체 사업장을 재생에너지 100%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또 2030년까지 모바일 제품 전 모듈에 최소 한 가지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2025 ReMA 재활용 디자인 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14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있는 ReMA 컨벤션에서 진행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3부작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으로 언제나 승리한다)"로 제29회 웨비 어워드에서 스포츠 비디오·필름 부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인터넷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웨비 어워드는 미국 '국제 디지털 예술 및 과학 아카데미'(IADAS)가 1996년부터 주관하는 세계적인 디지털 시상식으로, 전 세계에서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작품을 선정해 상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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